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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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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성희롱, 장난이었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이유 궁금하다면?

2025.12.22 조회수 30회

안녕하세요. 테헤란 학교폭력•소년범죄 법률팀입니다. 

 

“카톡으로 몇 마디 주고받은 것뿐인데, 왜 일이 이렇게 커지죠?”

 

카톡 성희롱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는 보호자들의 공통된 심리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설마 형사 문제까지 갈까,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있는 대화 아니었나, 혹시 과장된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죠.


그런데 막상 경찰 연락을 받는 순간, 그동안 믿고 있던 기준이 전부 흔들립니다.

 

문제는 스마트폰 안에 남아 있는 기록입니다.


대화의 맥락, 말의 순서, 표현 하나가 수사기관의 시선에서는 전혀 다르게 읽히죠.


부모가 생각하는 ‘감정 섞인 말’과 법이 보는 ‘성적 목적의 언동’ 사이에는 생각보다 깊은 간극이 존재합니다.


이 글은 바로 그 지점을 짚기 위해 쓰였습니다.

 

 

 


 

✓ 목차 ✓

1. 카톡 성희롱이 범죄로 판단되는 법적 기준

2. 카톡 성희롱 신고 이후 수사가 확대되는 구조

3. 카톡 성희로 사건에서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

 

 

■ 1. 카톡 성희롱이 범죄로 판단되는 기준

 

카톡 성희롱이 문제 되는 이유를 묻는 분들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직접 만난 것도 아닌데, 말로만 했는데도 범죄가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통신매체이용음란죄는 대면 여부와 무관합니다.


성폭력처벌법 제13조는 휴대전화, 메신저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말이나 사진, 영상 등을 전달한 경우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형식이 아니라 의도가 기준이 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죠.


아이들끼리 주고받은 말에서 그 ‘목적’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는 겁니다.


수사기관은 대화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 흐름을 봅니다.


노골적인 신체 표현이 반복되었는지, 상대가 불편함을 표시했는지, 사진을 요구하는 말이 있었는지, 그 이후에도 대화가 이어졌는지.


이 중 하나라도 명확히 드러나면 ‘장난’이라는 해석은 힘을 잃습니다.

 

 

■ 2. 사건이 확대되는 실제 경로

 

카톡 성희롱을 검색하는 순간, 이미 사건이 단순하지 않다는 걸 직감하셨을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초기에는 성희롱 신고로 시작되더라도, 수사는 거의 예외 없이 스마트폰 포렌식으로 이어집니다.

 

많은 부모님이 묻습니다.


“삭제한 대화도 문제가 되나요?”


답은 명확합니다.


포렌식은 삭제 여부를 따지지 않습니다.


복원된 대화, 임시 저장된 이미지, 단톡방에서의 발언까지 모두 수사 범위에 들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사진 요구가 확인되면 카메라등이용촬영죄 적용이 검토됩니다.


실제 촬영 여부와 상관없이, 촬영을 전제로 한 요구 자체가 문제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형량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면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까지 연결됩니다.


이쯤 되면 보호처분 수위, 소년원 가능성까지 함께 논의되는 단계로 넘어가죠.

 

 

■ 3. 수사 초기 대응이 결과를 바꾸는 이유

 

카톡 성희롱 사건에서 가장 많이 후회가 남는 지점은 수사 초기입니다.


“그때 이렇게 말하지 말걸”이라는 후회가 너무 늦게 찾아옵니다.

 

아이의 말 한마디, 보호자의 설명 한 문장이 사건의 성격을 바꿉니다.


성적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도, 그에 부합하는 맥락과 정황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수사기관은 감정이 아니라 기록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섣부른 해명이 가장 위험합니다.


학교에서 들은 이야기, 부모들끼리의 추측, 아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닙니다.


소년사건은 한 번 방향이 잡히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카톡 성희롱이라는 단어가 검색 기록에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그 갈림길에 서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카톡 성희롱 사건은 겉으로 보기에 가볍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록이 남는 순간, 그 무게는 전혀 달라집니다.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면, ‘설마’라는 기대에 맡길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이미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고 계실 겁니다.


그 감각은 대체로 틀리지 않습니다.


법은 아이의 나이보다, 행위의 내용과 맥락을 먼저 봅니다.


그 현실을 정확히 아는 것, 거기서부터 대응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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