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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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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혼, 이 결론까지 와버렸나요

2026.01.27 조회수 28회

목차

1. 명절이혼이 검색되는 이유

2. 시댁 갈등과 법적 이혼 사유

3. 결심 이후의 첫 준비


[서론]

그 질문에 대한 답부터 말하겠습니다. 명절이혼을 고민하는 지점까지 왔다면, 이미 혼인은 상당한 균열 상태에 들어와 있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검색창에 같은 단어를 치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명절이혼.

 

이 단어를 찾는 심리는 단순한 감정 분출이 아닙니다.


참아왔고, 넘겨왔고, 애써 합리화해왔지만 더는 견디기 어렵다는 신호죠.

 

특히 시댁 문제, 그중에서도 시어머니와의 갈등은 반복성과 구조성을 가집니다.


한 번의 불편이 아니라, 매번 비슷한 장면이 재현됩니다.

 

전화를 받는 순간 숨이 막히고, 명절 일정이 잡히는 날부터 몸이 굳어버리는 상태.


이쯤 되면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이 결혼,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 걸까요.

 


[1] 명절이혼이 검색되는 순간의 심리

명절이혼을 검색하는 분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그 답을 확신하지 못할 뿐입니다.

 

시어머니의 잦은 연락, 사소하다고 넘기기엔 누적된 피로가 큽니다.


명절마다 며느리만 움직이고, 배우자는 상황을 중재하지 않습니다.

 

이때 법적으로 중요한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혼인 파탄의 원인이 제3자인 시어머니에게서 시작되었더라도, 이를 방치하거나 묵인한 배우자의 태도 역시 유책 사유로 평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법원은 시부모의 부당한 간섭 그 자체보다,


그 상황을 알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배우자의 책임을 더 무겁게 봅니다.

 

그래서 명절 스트레스가 단순한 감정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혼인 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 법은 그 지점을 들여다봅니다.

 


[2] 시댁 갈등만으로 이혼이 가능한 이유

많이들 망설입니다.


시어머니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이혼이 되나, 이런 생각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감정 표현이 아니라, 혼인 파탄의 경로를 입증해야 합니다.

 

민법은 혼인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으면 이혼을 허용합니다.


여기에는 반복적인 모욕, 인격 무시, 정신적 압박이 포함됩니다.

 

중요한 건 빈도와 누적입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갈등, 중재 없는 방관,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

 

이 흐름이 이어졌다면, 법원은 더 이상 정상적인 혼인 상태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명절이혼이라는 키워드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겁니다.

 

실제 사건에서도 협의나 조정 단계에서 이 사유는 충분히 활용됩니다.


소송만이 답은 아니지만, 소송을 염두에 둔 정리가 필요해지는 시점이죠.

 


[3] 명절이혼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이혼을 마음에만 두고 준비 없이 움직이는 건 위험합니다.


특히 명절이혼처럼 감정 소모가 큰 사안일수록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유책 구조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혼인 파탄에 기여했는지 말입니다.

 

증거는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어머니의 반복적인 연락 내역, 그로 인한 갈등을 배우자에게 알렸던 기록.


그리고 그에 대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던 정황.

 

이런 자료들은 협의, 조정, 소송 어디에서든 활용됩니다.


다만 반드시 합법적인 방식이어야 합니다.

 

불법 녹취나 무리한 증거 수집은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법원은 감정이 아니라 객관을 봅니다.

 

또 하나.


시어머니에게 직접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도 많이 묻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혼인 파탄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점이 입증된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배우자의 책임이 더 크게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더욱 정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명절이혼을 고민하는 순간, 이미 혼인은 방향을 잃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감정에 밀려 결정을 내릴 것인지,


아니면 구조를 이해하고 손실을 줄일 것인지.

 

이 선택에 따라 이후의 삶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혼자 판단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결혼을 끝내는 일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정리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정리는 언제나 준비된 쪽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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