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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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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 어디까지 책임질까요

2026.01.26 조회수 66회

목차

1. 상간남 개념의 법적 의미

2. 부정행위 인정 기준

3. 위자료 책임 판단 구조


[서론]

상간남이라는 말은 감정의 언어가 아니라, 법이 책임을 묻기 위해 꺼내 드는 표현입니다.

 

이 단어를 검색하는 분들의 마음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분노이거나, 억울함이거나, 혹은 아직 확신하지 못한 의심이죠.


지금 상황이 법적으로 의미가 있는지, 감정만 앞서고 있는 건 아닌지,


그 경계가 궁금해서 검색창을 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서두부터 분명히 짚고 가야 합니다.


상간남이라는 표현은 법률에 적혀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다만 혼인 관계를 침해한 제3자를 설명하기 위해 판례가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분쟁으로 흐르거나,


반대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을 놓치게 됩니다.

 


[1] 상간남이라는 표현이 법에서 쓰이는 이유

상간남이라는 말은 자극적이어서 오해를 부르기 쉽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 단어를 도덕적 평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단 하나, 혼인 공동생활이 침해되었는지 여부입니다.

 

민법은 혼인한 당사자에게 정조의무와 협력의무를 요구합니다.


이 의무를 깨뜨리는 행위가 있었다면,


그 상대방이 배우자이든 제3자이든 불법행위 책임이 문제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하나.


제3자는 아무나 책임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상대가 혼인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알 수 있었던 사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검색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그 사람이 정말 몰랐다고 하면 끝나는 걸까.


아닙니다.


판례는 외형상 혼인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까지 함께 봅니다.

 

직장 동료인지, 가족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지,


결혼반지가 있었는지,


함께한 시간과 관계의 밀도는 어땠는지,


이 모든 것이 판단 재료가 됩니다.

 


[2] 부정행위는 어디까지 인정될까요

많이들 이렇게 묻습니다.

 

관계가 있었어야만 상간이 되는 거 아니냐고요.


검색어 뒤에 숨은 불안이 여기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반드시 신체적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법원은 부정행위를 생각보다 넓게 해석합니다.


다만 아무 친분이나 연락이 다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문제 되는 지점은 혼인 관계의 신뢰를 깨뜨릴 정도였는지입니다.


단순한 안부 연락, 업무상 만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면 반복적인 만남, 은밀한 대화,


배우자를 속이기 위한 행동이 쌓이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증거에 집착합니다.


무엇을 잡아야 인정될지 고민하죠.


하지만 증거는 많다고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합법성입니다.


불법 촬영, 도청, 위치추적은


오히려 형사 문제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이렇게 접근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자료를 정리합니다.


문자 흐름, 만남의 간격, 시간대,


상황 전체를 연결해 설명할 수 있는 구조인지가 관건입니다.

 


[3] 위자료 책임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상간남을 검색한 분들이 끝내 궁금해하는 건 금액입니다.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혹은 정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말이죠.

 

위자료는 정해진 표가 없습니다.


사건마다 전혀 다르게 산정됩니다.


혼인 기간, 부정행위의 지속성,


가정이 이미 흔들리고 있었는지 여부까지 모두 반영됩니다.

 

특히 자주 오해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배우자가 더 잘못했으니 제3자는 가볍게 책임진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그렇게 단순하게 보지 않습니다.

 

제3자의 관여 정도가 크다면,


배우자와 비슷한 수준의 책임이 인정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혼인 파탄 이후의 관계라면


책임이 부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소송으로 가기 전,


사실관계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두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감정이 아닌 구조로 사건을 바라볼 수 있어야


법적 판단도 예측이 가능해집니다.

 


[마무리]

상간남이라는 단어는 누군가를 낙인찍기 위한 말이 아닙니다.


법적으로 책임을 논할 수 있는 위치를 설명하는 표현일 뿐입니다.

 

이 단어를 검색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상황이 가볍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감정보다 구조를 먼저 봐야 합니다.

 

혼인 관계의 침해가 있었는지,


그 침해에 제3자가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이 질문에 차분히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다음 선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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