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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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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6호 처분 그냥 넘길만한 게 아닙니다

2026.09.18 조회수 55회

 

안녕하세요, 테헤란 학교폭력•소년범죄 법률팀입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출석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부모의 머릿속은 하얘집니다.

 

특히 학폭 6호 처분이라는 단어가 거론되는 순간, 대부분의 보호자는 이게 어느 정도 수위인지조차 가늠하지 못한 채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서면사과나 접촉금지 수준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불안은 증폭되죠.

 

실제로 학폭 6호 처분은 학교폭력예방법 제17조가 정한 9단계 조치 가운데 중간을 넘어선 지점에 위치합니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단계가 이미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 조치가 아이의 학교생활과 이후 진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학폭 6호 처분의 실체와, 통보를 받은 이후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 목차 ⁕

 

1. 학폭 6호 처분이 다른 조치보다 무거운 이유는 무엇인가

2. 학폭 6호 처분은 학생부에 어떻게 남는가

3. 학폭 6호 처분에 이의를 제기할 방법은 있는가

 


▶ 1. 학폭 6호 처분이 다른 조치보다 무거운 이유는 무엇인

 

학폭 6호 처분의 정식 명칭은 출석정지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학교 수업에 아예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조치죠.

 

여기서 많은 보호자가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출석정지 기간에는 별도의 상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기간이 누적되면 결석 일수가 유급 기준을 넘어설 수 있고, 실제로 유급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서면사과나 학교봉사처럼 하루 이틀로 끝나는 조치와는 무게 자체가 다릅니다.

 

학폭 6호 처분이 무거운 이유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조치를 정할 때 학교폭력의 심각성, 지속성, 고의성, 가해학생의 반성 정도, 피해학생과의 화해 정도를 각각 점수화해서 합산합니다.

 

이 점수 구간에 따라 1호부터 9호까지 어느 단계가 적용될지 결정되는 구조인데요, 학폭 6호 처분이 나왔다는 것은 이미 위원회가 사안을 가볍지 않게 판단했다는 신호로 읽어야 합니다.

 

수업 결손으로 인한 학업 공백, 또래 관계의 단절, 이후 생활기록부 기재까지 한꺼번에 맞물리는 구간이 바로 학폭 6호 처분입니다.

 

 

 

▶ 2. 학폭 6호 처분은 학생부에 어떻게 남는

 

통보서를 받은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이게 기록으로 남아서 입시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폭 6호 처분은 학교생활기록부 학적사항 특기사항 란에 그대로 입력됩니다.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라 가해학생 조치사항 입력이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삭제 시점도 조치 단계마다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1호부터 3호까지는 조건부로 유보될 여지가 있는 반면, 4호부터 8호에 해당하는 학폭 6호 처분은 원칙적으로 졸업 후 2년이 지나야 삭제됩니다.

 

다만 졸업을 앞두고 학교 전담기구 심의를 거치면 졸업과 동시에 삭제될 여지도 열려 있습니다.

 

이 심의 절차를 아예 모른 채 시간만 흘려보내는 가정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부터는 모든 유형의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교육부가 방침을 정한 상태입니다.

 

학폭 6호 처분이 단순한 벌점 수준이 아니라 실제 진학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동한다는 뜻이죠.

 

이 지점에서 조치 자체를 다투는 절차와, 기재를 조기에 지우는 절차 두 가지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이유가 생깁니다.

 

 

 

 

 

 

▶ 3. 학폭 6호 처분에 이의를 제기할 방법은 있는

 

많은 분들이 심의위원회 결정을 받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학폭 6호 처분에 대해서는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통해 조치 자체를 다툴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핵심은 앞서 설명한 판단 요소, 즉 심각성과 지속성, 고의성, 반성 정도, 화해 정도가 애초에 어떤 근거로 점수화되었는지를 따져보는 작업입니다.

 

같은 사안이라도 이 다섯 가지 요소를 어떻게 입증하느냐에 따라 조치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판단 요소를 다투려면 심의위원회 회의록, 진술서, 관련 증거자료를 처분 통보 시점부터 신속하게 확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료 확보가 어려워지고, 불복 절차 자체의 기한도 정해져 있어서 대응이 늦어지면 다툴 기회 자체를 놓치게 됩니다.

 

법무법인 테헤란은 학교폭력 조치 불복 사건에서 심의위원회의 판단 요소별 근거를 하나씩 검토하고,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단계에서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해 왔습니다.

 

학폭 6호 처분 통보를 받은 직후일수록, 어떤 자료를 먼저 확보해야 하는지에 따라 이후 절차의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

 

 

 

 

 

 

■ 마무리

 

학폭 6호 처분은 결석 일수 누적으로 인한 유급 위험, 학생부 기재로 인한 입시 불이익, 이 두 가지가 동시에 걸려 있는 조치입니다.

 

통보를 받고 나서 막연히 시간을 흘려보내기에는 걸려 있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심의위원회 결정 이전 단계에서 어떤 자료를 준비했는지, 결정 이후에는 어떤 절차로 대응했는지에 따라 학생의 이후 3년, 나아가 대학 입시까지 이어지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테헤란 학교폭력팀은 학폭 6호 처분을 포함한 가해학생 조치 전반에 대해 심의위원회 단계부터 행정심판, 행정소송까지 사안별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보서를 받은 직후라면, 지금 확보해야 할 자료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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