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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생기부 기재, 정말 피할 수 없는 기록일까?

2025.12.30 조회수 182회

 

안녕하세요, 테헤란 학교폭력•소년범죄 법률팀입니다. 

 

 

 

학교폭력 통지서를 처음 받아든 부모의 표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당황, 억울함, 그리고 곧바로 떠오르는 질문 하나.


“이게 정말 학교폭력까지 갈 일인가요?”

 

검색창에 손이 가는 순간, 키워드는 거의 같습니다.


학교폭력 생기부 기재.


기록이 남는지, 대학에 불이익이 있는지, 지금 뭘 해야 하는지.

 

여기서 분명히 짚고 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이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절차의 영역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이 절차의 결론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릅니다.

 

이 글에서는 학교폭력 생기부 기재가 어떤 기준에서 결정되는지,


그리고 그 흐름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제 제도와 사례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 목차 ✓

1. 학교폭력 생기부 기재 기준

2. 학폭위 합의의 실제 영향

3. 초기 대응과 처분 수위의 관계

 

■ 1. 학교폭력 생기부 기재는 언제 현실이 되는가

많은 보호자가 착각합니다.


폭행이 있어야만 학교폭력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현행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기준이 다릅니다.

 

학교폭력은 신체적 접촉이 없어도 성립합니다.


언어폭력, 지속적인 놀림, 단체 채팅방에서의 반복적 조롱, 고의적 배제.


피해 학생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학교가 이를 인지했다면 사건은 이미 접수 대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 하나를 짚겠습니다.


학교폭력 사실이 인정되면, 처분 결과에 따라 생기부 기재 여부가 달라집니다.

 

학폭위 처분은 1호부터 9호까지로 나뉘며,


이 중 1호(서면사과), 2호(접촉·보복행위 금지), 3호(교내봉사)까지는


졸업 이후 삭제 또는 미기재가 가능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반면 4호 이상부터는 생기부 기재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 기준은 교육부 학생부 기재 지침에 따라 실제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질문은 이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교폭력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어디까지 인정되고, 몇 호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가.

 

 

■ 2. 합의가 생기부 기재를 좌우하는 진짜 이유

검색하다 보면 이런 문장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합의하면 기록 안 남는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학폭위는 합의서 한 장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위원회가 보는 것은 합의라는 결과보다 그 과정입니다.

 

실제 학폭위는 다음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행위의 고의성, 반복성, 피해 정도, 반성의 태도, 그리고 화해 여부.


이 기준은 다수의 학폭위 운영 지침과 실제 결정문에서 반복 확인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화해 여부입니다.


단순히 사과했다는 말이 아니라,


피해 학생의 감정이 완화되었는지, 갈등이 종결 국면에 들어섰는지를 봅니다.

 

왜 이렇게까지 보느냐.


학교폭력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교육적 해결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위원회는 이 사건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가장 경계합니다.

 

그래서 형식적인 사과, 부모의 과도한 개입, 감정적 접근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합의는 조용하게, 기록으로 남게, 감정이 아닌 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흐름을 놓치면 합의가 있어도 생기부 기재는 막기 어렵습니다.

 

 

 

■ 3. 초기 대응이 기록 여부를 가라놓는 결정적 변수

많은 보호자가 가장 후회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봤다는 점입니다.

 

사건 초기에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조사 과정에서 어떤 설명을 했는지,


증거를 어떻게 정리했는지.

 

이 모든 것이 학폭위 자료로 남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우발적 접촉이나 감정적 언쟁임에도


초기 진술이 엇갈려 지속적 폭력처럼 해석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CCTV, 교사 진술, 문자 기록 등을 통해


상황의 단발성과 의도 부재를 입증한 경우


1호 처분으로 종결되는 사례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 하나 더 짚겠습니다.


학폭위는 형사재판처럼 엄격한 증명까지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논리적 설명과 자료의 흐름은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즉,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설명해야 합니다.


왜 이 행동이 반복이 아니었는지,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재발 가능성이 왜 낮은지.

 

이 설명이 설득력을 갖추는 순간,


생기부 기재라는 결과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학교폭력 생기부 기재는 한 번 결정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초반 대응이 중요합니다.

 

아이들 사이의 문제로 보이던 일이


어느 순간 기록의 문제가 되고,


그 기록이 진로를 흔드는 현실.

 

불안해서 검색하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감정으로 접근할수록 해결에서 멀어집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확한 기준을 알고,


절차의 흐름을 읽고,


결과를 바꾸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기록은 우연이 아니라 과정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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