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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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35류, 직접 출원 vs 전문가 대리 무엇이 유리할까

핵심 요약
상표권 35류란 광고업·경영컨설팅·도소매업 등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를 묶은 상표 분류 체계로, 온라인 쇼핑몰·유통·마케팅 대행업이 포함됩니다.
2026년 기준 특허청 전자출원 시스템을 이용하면 직접 출원이 가능하지만, 35류는 지정상품 범위가 넓고 유사군 코드가 세분화되어 있어 잘못 기재하면 거절이나 권리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직접 출원은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전문가 대리는 지정상품 선택·선행상표 조사·거절 대응까지 일괄 커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막 오픈한 뒤, 혹은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상표 등록을 준비하는 대표님들이 맨 먼저 마주치는 벽이 있습니다.
'내 업종이 몇 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는 일이죠.
특허청 상표 분류는 니스 분류 기준 45개 류(類)로 나뉘는데, 유통·광고·컨설팅처럼 오늘날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분야가 바로 35류입니다.
35류는 지정상품 목록이 수백 개에 달하고, 유사군 코드가 세분화되어 있어서 '그냥 35류로 출원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거절 통지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직접 출원과 전문가 대리, 어느 쪽이 내 상황에 유리한지 헷갈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표권 35류의 범위와 특징, 직접 출원 시 자주 막히는 지점, 그리고 전문가 대리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상표권 35류, 어떤 업종이 해당되나요?
35류가 커버하는 서비스 범위
상표권 35류는 국제 니스 분류(Nice Classification) 체계에서 '광고·사업 경영·사업 관리·사무 처리' 분야를 담당하는 서비스 류입니다.
쉽게 말하면, 물건을 직접 만들거나 파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를 돕는' 서비스 전반이 여기 들어옵니다.
대표적인 업종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온라인 쇼핑몰·오픈마켓·전자상거래 중개
- 광고 기획·마케팅 대행·SNS 운영 대행
- 경영 컨설팅·비즈니스 자문
- 인력 파견·직업 소개
- 도매·소매·수출입 중개
- 프랜차이즈 경영 지원
유사군 코드, 왜 중요한가
35류 안에서도 특허청은 세부 서비스를 유사군 코드로 다시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 운영 대행'과 '광고 대행'은 같은 35류이지만 유사군 코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유사군 코드가 같아야 상표 심사에서 '유사 상표'로 판단되므로, 코드를 잘못 지정하면 경쟁사와 실제로 겹치는 범위를 막지 못하거나 반대로 불필요한 거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허청 상표 심사 기준에 따르면, 지정상품(서비스업) 간의 유사 여부는 유사군 코드를 1차 기준으로 판단하되, 거래 실정과 수요자 인식도 함께 고려합니다.
35류는 코드 종류가 많아, 같은 업종이라도 어떤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기재해야 하는 지정서비스업 명칭이 달라집니다.
| 서비스 유형 | 35류 해당 여부 | 주의 사항 |
|---|---|---|
| 온라인 쇼핑몰 운영 | 해당 | 취급 상품 류도 병행 출원 검토 필요 |
| SNS 광고·마케팅 대행 | 해당 | 광고 제작(38류·41류)과 구분 |
| 앱 개발·IT 솔루션 | 비해당(42류) | 35류 단독 출원 시 권리 공백 발생 |
| 경영 컨설팅 | 해당 | 법률·세무 컨설팅은 별도 류 확인 |
상표권 35류 직접 출원, 어디서 막힐까
직접 출원의 현실적인 진입 장벽
2026년 기준 특허청 특허로(www.patent.go.kr) 전자출원 시스템을 이용하면 누구나 상표를 직접 출원할 수 있습니다.
관납료(출원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셀프 출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다만, 35류 직접 출원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은 지정서비스업 명칭 작성입니다.
특허청 지정상품 검색 도구를 제공하긴 하지만, 내 서비스에 딱 맞는 명칭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잘못된 명칭을 기재하면 심사관으로부터 '지정서비스업 불명확' 거절이유를 받게 되고, 이를 보정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추가됩니다.
선행상표 조사의 함정
직접 출원 전 키프리스(KIPRIS)로 선행상표를 검색해 보는 대표님들이 많지만, 조회 결과를 해석하는 데서 실수가 생깁니다.
35류에 동일한 상표가 없더라도, 유사군 코드가 겹치는 다른 명칭의 상표가 등록되어 있다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표의 유사 여부는 외관(보이는 모양)·호칭(읽히는 소리)·관념(떠오르는 의미) 세 가지를 종합해 판단하는데, 이 기준을 일반인이 정확히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지정서비스업 확정 단계에서 전문가 검토를 한 번 거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입니다.
거절 통지 이후 대응 문제
셀프 출원 후 거절이유 통지를 받으면 의견서와 보정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처음으로 전문가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출원 내용이 고정되어 있어 대응 범위에 제약이 생기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전문가와 함께 출원하는 것보다 거절 이후 수습하는 쪽이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역설이 생기는 지점입니다.
상표권 35류 전문가 대리가 유리한 경우
전문가 대리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나리오
모든 상황에서 전문가 대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편이 권리 완성도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 브랜드를 복수의 류(예: 35류 + 취급 상품 류)에 동시 출원해야 하는 경우
- 선행상표 조사 결과 유사 상표가 존재해 식별력 확보 전략이 필요한 경우
- 해외 시장 진출로 마드리드 국제출원을 병행할 계획인 경우
- 이미 브랜드를 시장에서 사용 중이라 우선일 관리가 중요한 경우
- 경쟁사의 유사 상표 견제를 위해 지정서비스업 범위를 전략적으로 넓혀야 하는 경우
비용 대비 효과, 어떻게 볼까
전문가 대리 비용은 사무소마다 다르지만, 통상 출원 대리료와 관납료를 합산해 진행하게 됩니다.
단순히 출원 비용만 비교하면 직접 출원이 저렴해 보이지만, 거절이유 대응·보정·재출원까지 더하면 총비용이 역전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35류는 지정서비스업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처음에 권리 범위를 좁게 잡으면 나중에 사업이 확장될 때 추가 출원이 필요해집니다.
처음 한 번에 적절한 범위를 잡는 게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이유입니다.
직접 출원이 합리적인 경우
반대로, 업종이 명확하고 지정서비스업 명칭도 특허청 표준 목록과 정확히 일치하며, 선행상표 조사 결과도 충돌 위험이 낮다고 판단된다면 직접 출원도 충분히 유효한 선택입니다.
개인 사업자 초기 단계에서 브랜드 노출 전에 빠르게 출원 선점을 해두려는 목적이라면, 셀프 출원으로 우선일을 확보한 뒤 필요 시 추가 출원을 검토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떤 경로를 선택하든, 출원 전 지정서비스업 목록과 유사군 코드는 반드시 한 번 이상 검토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35류만 출원하면 충분한가요?
쇼핑몰 운영 서비스 자체는 35류로 보호받을 수 있지만,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카테고리가 별도의 류에 해당한다면 해당 류도 함께 출원하는 것이 권리 보호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의류를 판매하는 쇼핑몰이라면 25류(의류)도 검토 대상이 됩니다.
35류 상표 출원 후 등록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2026년 기준 특허청 상표 심사 처리 기간은 통상 출원일로부터 10~14개월 내외이며, 우선심사를 신청하면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거절이유 통지를 받으면 의견서 제출 등 추가 절차가 더해지므로, 브랜드 론칭 일정을 고려해 여유 있게 출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사용 중인 브랜드명을 뒤늦게 출원해도 되나요?
상표권은 사용이 아닌 등록을 기준으로 권리가 발생하므로, 먼저 사용했더라도 제3자가 먼저 출원·등록하면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상당 기간 사용한 브랜드라면 우선일 확보가 더욱 중요하므로, 출원을 더 이상 미루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리하며
상표권 35류는 온라인 비즈니스와 서비스업이 집중된 분야인 만큼, 출원 건수도 많고 그만큼 유사 상표와의 충돌 가능성도 높은 류입니다.
직접 출원과 전문가 대리의 핵심 차이는 비용이 아니라 지정서비스업의 정확성과 권리 범위의 완성도에 있습니다.
업종이 단순하고 선행상표 충돌 위험이 낮다면 셀프 출원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반면 복수 류 출원, 해외 확장, 경쟁사 견제 등 전략적 요소가 얽혀 있다면 처음 단계에서 전문가와 함께 구조를 잡는 쪽이 장기적으로 효율적입니다.
어느 쪽이든 출원 전 지정서비스업 목록과 유사군 코드를 한 번은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브랜드 방향과 사업 범위가 정해졌다면, 전문가와 함께 지정서비스업 범위를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대표번호 1800-8230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