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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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운반고액알바에 속아 경찰 수사를 앞두고 계신가요
마약운반고액알바에 속아 경찰 수사를 앞두고 계신가요
Q. 생활비가 급히 필요해서 운송 알바에 지원했습니다. 밀봉된 상자를 주택가 뒷편이나 공원 같은 곳에 옮기는 일이었는데, 어제 경찰조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네요. 아무래도 마약운반고액알바에 당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운반한 게 마약이라는 걸 알지 못했는데, 이런 일도 처벌 받나요?
질문자분께서 연루된 사건은 마약 유통의 일환인 「던지기 수법」으로 보입니다.
마약은 그 특성 상 공개적인 공간에서 거래하기 어렵습니다.
경찰의 상시 단속을 피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어떤 방식으로든 기록(계좌 이체 내역 등)이 남아있으면 제1 판매책을 금방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판매자-구매자의 중간에 '운반원'을 넣어 수사기관의 눈을 피하려고 하죠.
즉, 판매자-구매자 사이에 가상화폐나 딥웹 결제를 통한 거래가 성립하면, 제3자인 운반원을 통해 특정하기 어려운 장소로 마약을 보내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유통원은 자신이 무엇을 배달·운반하는지 알고 있으나, 안전한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아 범행에 연루되는 케이스 역시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운반한 물품이 마약임을 인지하지 못하였음을 객관적으로 증빙하기 어려울뿐더러, 영리적 목적으로써의 행위이기에 처벌을 면하기 어렵죠.
억울하다, 나는 몰랐다… 이런 진술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부디 경찰측의 연락을 받은 지금 즉시, 마약변호사의 자문대로 참작요소를 수집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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