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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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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으로 음주운전 막을 수 있을까요

a 조회수 125회

목차
1. 운전자보험과 형사책임의 실제 관계
2. 벌금형을 가르는 기준과 수사 흐름
3. 보험을 살리는 대응 시점


그렇지 않습니다.


운전자보험이 있어도 음주운전 사건은 벌금으로 자동 정리되지 않습니다.

 

이 키워드를 검색하는 분들 심리는 거의 같습니다.


보험료를 꾸준히 냈고, 사고도 보험 처리했는데 왜 형사 처벌 얘기가 나오는지 납득이 안 되죠.


보험이 있는데 구속까지 거론된다는 말에 불안이 커집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스스로 불리한 길로 들어가게 됩니다.


운전자보험은 면책을 만들어주는 장치가 아니라, 활용 여부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도구라는 점부터 분명히 짚어야 합니다.

 


1 운전자보험과 음주운전의 법적 관계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묻습니다.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책임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고요.


형사 실무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은 중과실 범주에 포함되고, 형법 및 특별법 체계상 보험 가입 여부는 처벌 성립과 무관합니다.


실제 판례와 수사 관행 모두 동일합니다.


보험은 민사적 손해배상, 즉 피해 회복과 비용 정리에 영향을 줄 뿐이고, 형사 책임 자체를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험 처리 완료와 형사 처벌 가능성은 동시에 존재합니다.


이 지점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조사를 먼저 받으면, 이후 대응 폭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2 벌금으로 끝나느 사건의 기준은 따로 있다

여기서 독자분들 머릿속에 또 다른 질문이 떠오르죠.


그럼 실제로 벌금으로 끝난 사람들은 뭐가 달랐느냐는 겁니다.


답은 단순하지만, 아무도 정확히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벌금 여부는 보험 유무가 아니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사고 유무, 인명 피해, 전력 여부, 그리고 초동 진술 내용이 함께 맞물려 결정됩니다.


특히 경찰 조사 단계에서의 진술은 이후 번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실무상 벌금 선에서 정리된 사건들을 보면 공통점이 분명합니다.


초기 진술에서 불필요한 인정이나 과장된 표현이 없었고, 수치와 상황에 맞는 대응이 설계돼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건 요령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3 보험은 쓰는 순간보다 쓰는 방식이 중요하다

운전자보험이 의미 없어지는 순간은 언제냐고요.


조사부터 혼자 받고 난 뒤입니다.


보험은 합의금, 변호 비용, 방어 전략을 연결하는 재료에 불과합니다.


재료가 있어도 조리 순서가 틀리면 결과는 망가집니다.


형사 절차에서는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과,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영역이 명확히 나뉩니다.


이 구분 없이 움직이면 합의는 늦어지고, 처벌 수위는 올라갑니다.


그래서 보험을 살리느냐 무력화하느냐는 대응 시점과 방향에서 갈립니다.


이건 경험 없는 조언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마무리

운전자보험음주운전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미 조사가 시작됐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보험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기보다, 그 보험을 어떤 흐름으로 연결할지 점검해야 합니다.


법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구조는 아는 사람이 설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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