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_icon5.png 24시간 전화 상담

1668-2027

main_icon5.png 24시간 전화 상담

1668-2027

mo_icon2.png 전화하기 mo_icon3.png 30초 자가진단
column

칼럼

테헤란은 법적 지식을 공유하여 고객님들께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마약 검사 전 탈색과 염색, 수사기관이 모를 거라 생각하시나요?

a 조회수 21회

마약 검사 전 탈색과 염색, 수사기관이 모를 거라 생각하시나요?

-법무법인 테헤란 마약팀-

 

지금 이 글을 검색하고 계신 분들의 마음, 굳이 말하지 않아도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덜컥 겁이 나고, 혹시라도 내 몸에 남아있을지 모를 성분을 지우기 위해 '마약 검사 염색', '탈색 횟수', '전신 제모' 같은 단어들을 급하게 찾아보고 계셨겠지요. 미용실 예약 버튼 위에서 손가락이 망설이고 있거나, 이미 탈색약을 사 들고 고민에 빠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면 성분이 빠져나간다더라", "아예 밀어버리면 검사를 못 한다더라" 하는 인터넷상의 '카더라' 통신이 지금 이 순간에는 동아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로서 아주 냉정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동아줄은 썩은 동아줄입니다. 지금 하려는 그 행동이 여러분을 불구속 수사가 아닌, 차가운 유치장으로 직행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치밀하고, 과학수사의 기술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해 있습니다. 지금부터 왜 그런 꼼수가 통하지 않는지, 오히려 무엇이 진짜 위험한지 팩트만 짚어드리겠습니다.

1. 머리카락을 지키려다 구속 영장을 받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

 

탈색을 세 번, 네 번 반복하면 모발 속 단백질이 파괴되어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을 거라는 기대, 사실 이론적으로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농도가 옅어질 수는 있으니까요. 하지만 수사기관이 바보가 아닙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조사를 앞두고 갑자기 머리색을 바꾸거나 삭발하고 나타나면, 이를 '증거 인멸 시도'로 간주합니다. 혐의를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신체를 훼손했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이는 도주 우려와 더불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가장 강력한 명분이 됩니다.

 

게다가 우리 몸에는 머리카락만 있는 게 아닙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기법은 머리카락이 없으면 다리털, 겨드랑이털, 음모, 심지어는 손톱과 발톱까지 채취하여 분석합니다. 체모는 두발보다 자라는 속도가 느려 오히려 더 오랜 기간의 투약 기록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와 같습니다. 실제로 머리를 삭발하고 눈썹까지 밀고 갔던 피의자가 항문 주변의 체모나 손톱에서 성분이 검출되어 덜미가 잡힌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꼼수를 쓰려다 괘씸죄까지 추가되어 가중 처벌을 받느니,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법리적인 방어 논리를 세우는 것이 백번 낫습니다.

2. 처방전으로 양성 반응을 덮을 수 있다는 위험한 착각

 

혹시 병원에 가서 수면제나 식욕억제제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을 급하게 처방받으려는 생각도 하고 계신가요? "원래 먹던 약 때문에 양성이 나온 거다"라고 둘러대면 경찰이 속아 넘어갈 것 같지만, 이는 과학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입니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 단계에서는 비슷한 성분 때문에 위양성(가짜 양성)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과수의 정밀 감정은 차원이 다릅니다.

 

질량분석기(GC-MS)를 이용한 정밀 검사는 약물의 분자 구조 자체를 분석해냅니다. 쉽게 말해, 여러분이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졸피뎀'이나 '디에타민'의 성분과, 불법적으로 투약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나 대마의 성분은 분자 단위에서 완전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비슷한 약을 먹어서 그렇다"는 변명은 정밀 분석 결과가 나오는 순간 명백한 거짓진술로 판명 나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신뢰도를 바닥으로 떨어뜨려 재판 결과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어설픈 거짓말보다는, 투약 시기와 횟수를 정확히 복기하여 변호사와 함께 감형 요소를 찾는 것이 훨씬 현명한 대처입니다.

3.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처벌을 피할 수 없는 디지털의 족적

 

마지막으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검사에서 안 나오면 무죄"라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물론 소변과 모발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다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마약 수사의 트렌드는 '투약'뿐만 아니라 '매매'와 '미수'까지 폭넓게 처벌하는 추세입니다. 몸에서는 성분이 빠져나갔을지 몰라도, 여러분의 스마트폰과 계좌에는 흔적이 문신처럼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텔레그램 대화 내용, 비트코인 송금 내역, 던지기 장소를 검색한 기록 등은 그 자체로 범죄의 유력한 증거가 됩니다. 심지어 투약을 하지 못하고 소지만 했다거나, 돈만 보내고 물건을 받지 못한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라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매매 미수죄로 처벌받습니다. 수사기관은 이미 텔레그램 본사와의 공조나 잠입 수사를 통해 판매책의 장부를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나는 안 걸릴 거야"라고 자만하며 검사 결과에만 목을 매는 것은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격입니다.

 


 

지금 마약 검사를 앞두고 인터넷을 뒤지며 불안에 떨고 계신가요? 염색약이나 제모기가 여러분을 구해줄 수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화학약품이 아니라, 수사기관의 압박 질문에 어떻게 대처하고 불리한 증거를 어떻게 방어할지 조언해 줄 마약 전문 변호사의 전략입니다.

 

저희 법무법인 테헤란 마약팀은 수많은 사건을 처리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잘못된 판단으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마시고,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마약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  목록보기
sam.png

유사 건으로 상담 필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