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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이의신청,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기록은 그대로 남습니다

2026.01.02 조회수 128회

 

안녕하세요, 테헤란 학교폭력•소년범죄 법률팀입니다. 

 

학폭 조치 통보서를 처음 받아드는 순간, 머릿속이 멈춥니다.


내용을 읽고 있지만 읽히지 않고, 조치 번호가 눈에 들어와도 그 의미가 바로 해석되지 않습니다.

 

검색창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하나죠.


학폭이의신청.

 

그런데 막상 검색을 해보면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해야 한다는 말도 있고, 괜히 건드리면 불리해진다는 말도 섞여 있죠.


부모 입장에서는 아주 솔직한 질문 하나로 귀결됩니다.


이대로 두면 아이에게 어떤 일이 생기느냐는 겁니다.

 

이 글은 감정을 다독이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이 어떤 법적·행정적 위치인지,


그리고 학폭이의신청이 어떤 경우에 의미를 갖는 선택인지,


그 판단 기준을 차분하게 짚어보는 글입니다.

 

 


 

✓ 목차 ✓

1. 조치와 기록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2. 학폭이의신청 기한이 중요한 이유

3. 이의신청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 1. 조치가 가벼워 보여도 기록은 따로 움직입니다

많은 부모님이 가장 먼저 오해하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조치가 낮아 보이면 기록도 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폭 절차에서는 조치와 기록이 같은 선상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폭위 결정 자체는 학교 내부 기록으로 남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조치 내용은 생활기록부 반영 여부와 연결됩니다.


특히 8호 이상 조치는 원칙적으로 학생부 기재 대상이 됩니다.

 

여기서 부모님들이 다시 검색을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 조치는 몇 호인가, 그럼 기록은 어떻게 되는 건가.

 

중요한 건 숫자만이 아닙니다.


같은 조치라도 사안 설명이 어떻게 작성됐는지,


반복 사안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지에 따라


이후 절차에서 무게가 달라집니다.

 

팩트는 분명합니다.


한 번 내려진 조치는 그대로 확정되면 이후 절차에서 기준점이 됩니다.


이의신청은 결과에 대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그 기준점 자체가 적절했는지를 다시 묻는 절차입니다.

 

 

 

■ 2. 학폭이의신청 기한은 짧고, 예외는 거의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이 시간입니다.


통보를 받고 며칠 안에 결정하라는 말이 현실감 없이 다가오죠.


지금 당장 판단이 가능할 리 없는데 말입니다.

 

학폭 이의신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결정 통지를 받은 날부터


통상 7일 이내에 제기해야 합니다.


이 기한은 행정심판과 유사하게 매우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여기서 흔히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조금 늦으면 안 되느냐, 사정이 있으면 봐주지 않느냐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거의 어렵습니다.


기한을 넘긴 이의신청은


내용이 아무리 타당해도 각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다툴 기회 자체를 잃는 겁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감정 정리가 먼저가 아닙니다.


지금 이 결정이 기록으로 굳어질 수 있는 순간인지,


아니면 다시 판단을 요청할 마지막 창구인지


그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 3. 이의신청은 싸우는 절차가 아니라 해석을 바로잡는 과정입니다

학폭이의신청을 검색하는 부모님의 마음속에는


공통된 걱정이 하나 있습니다.


괜히 더 크게 만드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보면


이의신청은 분쟁을 키우는 절차가 아닙니다.


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진술이 어떤 맥락에서 정리되었는지,


사실관계 판단에 비약은 없었는지


그 과정을 다시 점검해 달라는 공식 요청입니다.

 

법적으로도 이의신청은


절차상 하자를 다툴 수 있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진술 반영이 충분했는지,


증거 판단이 균형을 이루었는지,


조치 수위가 사안에 비례하는지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실무에서 조치가 변경되거나 완화되는 경우는


대부분 사실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해석이 정리되었을 때입니다.


이 점을 놓치면


학폭이의신청을 감정적 대응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 마무리

학폭 조치 통보를 받은 날은


부모에게도 하나의 사건이 됩니다.


그날의 혼란이 길어질수록


결정은 늦어지고, 선택지는 줄어듭니다.

 

학폭이의신청은 반드시 해야 하는 절차도,


무조건 피해야 할 선택도 아닙니다.


다만 기록과 기한, 그리고 해석의 구조를 모른 채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아이의 미래를 우연에 맡기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결정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부터


차분히 짚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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