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사례
기소유예
트위터아청물 구매 및 시청에 대한 증거가 명확했음에도 선처받은 사례
I. 사실관계
의뢰인 이씨는 평소 트위터에서 음란물을 시청하고는 했는데요. 하루는 자신이 미성년자이며, 요구대로
성적인 행위를 하는 촬영물을 판매한다는 미성년자 윤씨의 계정을 발견했습니다. 이씨는 자발적 판매이므로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트위터아청물 구매를 의뢰했는데요. 실제로 이씨가 요구하는 행위를 충족시켜 준
영상을 받아보고는 만족하는 후기 타래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얼마 뒤 이씨는 트위터아청물 구매 및 시청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게 되었고, 당황한 채 테헤란을 찾아 주셨습니다.
II. 사건의 쟁점
이씨는 아무리 미성년자라 해도 자신이 자발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촬영 및 판매한 영상물이 어떻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해당되는 것이냐고 반발했지만, 미성년자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부족한 연령이므로
자발적 제작 및 판매 행위가 있었어도 구매자가 처벌 대상임은 여전하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드렸습니다.
또한 후기를 남겼다는 점에서 트위터아청물 시청 혐의를 부정할 여지가 없었기에 기소유예가 시급했죠.
III. 테헤란의 조력
위와 같이 혐의가 분명한 사건은 법적 효력을 가지는 사죄 행위를 보여야만 선처 처분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씨가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게끔 차근차근 설명드림과 동시에 일관적이고도
유리한 진술을 할 수 있게끔 방향성을 잡아 드리며 진술 리허설을 시행했고, 이씨의 요청에 따라 실제 조사에도
참관하여 진술 실수를 잡아드렸습니다. 또한 아청물을 고의로 찾아다니지는 않았던 점, 일회에 그쳤던 점,
재차 반포 행위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 등 세부 정황별 양형요인을 포착해 적극 주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