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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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승인 장례비공제, 먼저 쓰면 문제 될 수 있다는 말… 사실일까요?
[목차]
1. 한정승인 상태에서 장례비 사용의 법적 의미
2. 한정승인장례비공제의 인정 기준
3. 장례비 이후 반드시 이어져야 할 절차
[서론]
됩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쓰면 안 됩니다.
한정승인장례비공제를 검색하는 분들의 마음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장례는 이미 치렀고, 비용은 나갔고, 그런데 뒤늦게 빚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죠.
“이거 혹시 상속 받아버린 거 아닌가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계신 상태입니다.
상속 절차에서 장례비는 늘 예외처럼 언급됩니다.
그러나 예외는 조건이 붙는 법이죠.
그 조건을 정확히 모르고 접근하면, 보호받기 위해 선택한 한정승인이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키워드를 검색하고 계신 겁니다.
[1] 한정승인 상태에서 장례비를 쓰면 상속으로 보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장례비 자체는 상속 의사로 보지 않습니다.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법의 기준입니다.
한정승인은 고인의 재산 범위 안에서만 채무를 부담하겠다는 의사표시입니다.
여기서 문제 되는 행위는 ‘재산을 관리했다’는 점이 아니라
재산을 임의로 소비하거나 처분했느냐입니다.
장례비는 다릅니다.
사망 직후 반드시 발생하고, 미룰 수 없으며, 고인의 존엄과 직결된 비용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법은 장례비를 채무 변제보다 앞선 지출로 봅니다.
다만 여기서 많은 분들이 놓치는 지점이 있습니다.
장례비라면 무엇이든 다 포함될까요?
아닙니다.
사회통념상 필요한 범위, 즉 일반적인 장례 절차에 해당해야 합니다.
과도한 추가 비용, 개인적 선택이 강하게 반영된 지출은
장례비공제 대상에서 문제 삼아질 여지가 생깁니다.
이 대목에서 불안해지는 분들 많죠.
“그럼 내가 쓴 건 괜찮은 걸까?”
이 의문이 드는 순간부터는, 이미 단순한 정보 검색 단계는 벗어났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2] 한정승인장례비공제의 법적 근거는 어디까지 인정될까
한정승인장례비공제는 관행이 아닙니다.
명확한 법적 근거가 존재합니다.
민법은 한정승인을 한 경우,
상속재산으로 가장 먼저 변제할 수 있는 비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장례비가 포함됩니다.
이 말의 의미를 조금 풀어보죠.
채권자에게 돈을 주기 전에,
상속재산을 계산하기 전에,
장례비는 먼저 정산 대상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장례비를 지출했다고 해서
곧바로 적극재산을 처분한 것처럼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붙습니다.
실제로 지출했는지,
그 금액이 객관적으로 설명 가능한지,
그리고 상속재산목록에 정확히 반영됐는지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채권자는 의심합니다.
법원도 그냥 넘기지 않습니다.
특히 상속재산목록에서
장례비 내역이 빠져 있거나,
조의금 사용 내역과 뒤섞여 있다면
한정승인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장례비공제는
‘쓸 수 있다’보다
‘어떻게 써야 안전한가’가 핵심입니다.
[3] 장례비를 쓴 뒤 반드시 이어져야 할 절차
많은 분들이 여기서 멈춥니다.
장례비를 썼고,
한정승인 결정문도 받았고,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아닙니다.
오히려 이 시점부터가 진짜 절차입니다.
한정승인은 채권자에게 자동으로 통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문 공고 절차가 필요합니다.
법원이 지정한 방식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한정승인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과정입니다.
이걸 거치지 않으면
나중에 채권자가
“몰랐다”고 주장할 여지가 생깁니다.
이후 남은 재산과 채무는
임의배당으로 정리할 수도 있고,
상속재산 파산 절차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기준은 단순합니다.
채권자가 적고 구조가 단순하면 임의배당,
복잡하고 규모가 크다면 파산 절차가 안전합니다.
이 판단을 잘못하면
장례비공제 자체는 문제없었는데
이후 절차에서 책임이 튀는 경우도 실제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한정승인장례비공제는
단독으로 떼어내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항상 그 다음 단계를 함께 봐야 합니다.
[마무리]
이 키워드를 검색하신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미 비용은 나갔고,
되돌릴 수는 없고,
그래서 지금이라도 안전한지 확인하고 싶은 겁니다.
한정승인장례비공제는
제도를 알면 보호가 되지만,
절차를 놓치면 오히려 공격 지점이 됩니다.
지금 상황이
괜찮은 범주인지,
이미 위험 신호가 있는 상태인지,
이건 글로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하나는 분명합니다.
애매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불리한 선택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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