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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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와 담배, 차이점은?
대마초 투약이 적발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나요?
아니면 시약이나 모발에서 이미 ‘양성반응’이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어느 쪽이든, 포기는 하지 마시길 바라요. 대처하길 포기하면, 결코 가볍지 않은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되니까요.
테헤란은 채팅과 문자, 전화 등을 통해 1차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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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요약
대마초와 담배는 주성분 니코틴과 THC로 완전히 다릅니다. 담배는 담배잎에서, (마약으로써의)대마는 nug라고 불리는 대마의 꽃봉오리나 진액에서 추출되는데요. 세간에 알려진 ‘대마초 흡연이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속설과 달리, 신체에 유해한 성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삼을 재배하거나 발아 가능성이 없는 종자의 가공을 제외한 대마의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는 중이며, 이를 위반할 시 최소 8개월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담배는 한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호품 중 하나로, 가지과 식물 중 하나인 담배풀을 말리거나 가공하여 만든 것입니다. 반면 대마는 학명으로 Cannabis sativa L. 하며, 삼이라고도 부르죠. 모든 대마추출물이나 가공품에 중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대마 암그루의 꽃봉오리인 nug나 진액(흔히 해시시나 수지라고 부릅니다)을 건조하거나 가공한 것을 마약으로 분류합니다.
담배의 주성분은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니코틴입니다. 반면 대마의 주성분은 THC, 즉 테트라 하이드라 칸나비올이지요. 대마초에는 이 외에도 100여 가지의 카나비노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카나비노이드는 중추·말초신경계의 수용체에 결합하며, 이로 인한 향정신성 작용을 하지요. 대마 연기를 마시면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대마는 마약 이슈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입니다. ‘대마를 합법화해야 한다.’ ‘그래도 마약인데 어떻게 규제를 풀 수 있냐’하는 의견이 아직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죠. 합법화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대마의 유해성이 담배보다 덜하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담배도 엄격히 따지면 마약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알코올이나 카페인처럼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사람이 너무 많은 탓에 흡연자를 처벌하지 못하게 된 것이지요. (다만, 개인이 흡연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판매 목적으로 재배한다면 형사고소 대상이 됩니다.) 종이 담배에 들어있는 타르가 기관지나 폐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대마 역시 사용의 편의를 위하여 궐련이나 전자담배 형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고농도의 타르가 포함되어 있어 담배와 유사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물론, 대마를 구성하는 기존 성분 역시 안전하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THC의 경우 정신질환의 발병이나 증세를 심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하며, 의료용으로도 사용되는 CBD 역시 소화기나 수면의 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죠.
마약성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대마종자유나 액체, 햄프라고 불리는 삶은 종자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대마를 재배하는 것 역시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 진행한다면 합법이지요. 다르게 말하면 ‘국가의 허가를 받은’ 범위를 벗어난 투약은 모두 불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간혹 THC가 미미하게 포함된 전자담배 액상이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위법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지자체나 식약처의 허가·인증을 받지 않은 대마가공품을 투약하거나 유통/판매하는 것은 모두 마약류 관리법에 위배되어요.
대마의 처벌 수위가 다른 마약류(아편계 약물과 향정신성 의약품 가~다목)에 비하면 낮은 것은 사실이나, 투약 기준 6개월~2년의 형량이 선고된다는 점에서 ‘경범죄’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만약 법에 저촉되는 방식으로 대마를 투약하셨다면, 다수의 성공사례를 보유한 대마사건 특화 변호사를 통해 선처 방안을 모색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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