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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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기소유예 가능할까, 초범이라도 수사 초기에 갈리는 것들
코카인 기소유예 가능할까, 초범이라도 수사 초기에 갈리는 것들
-법무법인 테헤란 마약팀-
코카인기소유예를 검색하는 순간, 마음이 먼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속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계속 울리고, 직장과 가족에게 들키는 장면이 자꾸 떠오르죠. 그런데 그 불안이 커질수록 사람은 이상하게도 한 문장에 매달립니다. 기소유예 가능할까요, 여기서 끝낼 수 있을까요.
다만 코카인은 우리 법 체계에서 가볍게 보지 않는 약물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단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서부터 전략인지, 그 경계를 먼저 잡아드리겠습니다.

1. 코카인 사건이 기소유예부터 멀어지는 이유
코카인 관련 혐의는 보통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의 처벌 구간에 들어갑니다. 단순히 사용했다고 보더라도, 마약을 사용한 행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까지 규정돼 있습니다. 여기서 더 무거워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 알선 같은 유통 축으로 해석되거나, 그 목적의 소지·소유로 판단되는 순간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 기본 구간으로 올라갑니다.
기소유예를 검색하는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내가 한 건 별거 아니라고 믿고 싶은데, 수사기관의 프레임이 달라지면 사건의 체급이 바뀌니까요. 그래서 초기에 혐의가 무엇으로 적히는지, 그 문장 하나가 실제로 결과를 흔듭니다.

2. 기소유예는 운이 아니라 검사의 재량이고, 재량은 근거로 움직입니다
기소유예는 무죄 선언이 아닙니다.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처분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법에 근거가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검사가 형법 제51조의 사항을 참작해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여기서 독자의 심리가 갈립니다. 검색창에는 기소유예 후기도 있고, 누군가는 됐다고 하니 나도 될 것 같죠. 그런데 검사가 보는 것은 후기의 분위기가 아니라 사건의 결, 증거의 선명함, 그리고 재범 위험을 어떻게 평가할지입니다. 마약 사건은 특히 재범 위험이 크게 논의되는 분야라서, 말로만 선처를 기대하면 그 기대가 곧바로 불안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기소유예를 원한다면, 기소유예라는 단어를 반복하기보다, 검사가 왜 기소를 접어도 되는지 그 이유가 사건 안에 남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재량을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3. 수사 초기, 말 한 줄이 기소유예를 닫기도 열기도 합니다
코카인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첫 조사 전날에 가장 크게 흔들립니다. 괜히 솔직히 말하면 끝장날 것 같고, 또 끝까지 부인하면 더 크게 맞을 것 같죠. 이 심리 자체가 정상입니다. 문제는 그 불안이 즉흥적인 진술로 튀어나올 때입니다. 마약 사건은 대체로 증거 구조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압수물, 통신, 계좌, 주변 진술, 포렌식 등으로 혐의가 조합되면, 어느 한 조각만 떼어내어 설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 상황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나오면, 수사기관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를 더 강하게 적습니다. 그 문장이 구속과 직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죠.
그래서 초기에 필요한 건 ‘요령’이 아니라 ‘정리’입니다. 사건이 어떤 틀로 적힐지, 내 설명이 어느 부분에서 오해를 부르고 어느 부분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는지, 그 선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기소유예를 바라는 마음이 클수록 더더욱요. 그 마음이 흔들려서 던진 한마디가, 나중에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문장이 되기도 하니까요.
코카인기소유예를 검색하는 분들은 대부분 같은 질문을 품고 있습니다. 이게 내 인생을 망치나요. 여기서 끝낼 수 있나요. 저는 그 질문을 가볍게 넘기지 않습니다. 다만 코카인은 법이 정한 처벌 구간 자체가 무겁고, 유통으로 해석되는 순간 기본형이 더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단순합니다. 기소유예를 원한다면, 기소유예라는 결과를 빌기 전에, 수사 초기에 사건의 방향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혼자 판단하면, 불안이 판단을 삼키기 쉽습니다. 그때는 마약 전문 변호사가 있는 법무법인 테헤란과 함께 사실관계와 증거의 흐름을 정리하고, 말의 순서를 설계하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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