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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배임무혐의, 억울한 혐의를 벗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 전략

2026.08.13 조회수 44회


 

 

-본 글의 목차-

1. 업무상배임죄가 문제되는 핵심 요건
2. 무혐의를 위해 확보해야 할 증거
3. 수사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대응 방법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계약 체결이나 자금 집행, 거래처 선정, 비용 처리와 같은 의사결정을 담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결정으로 회사에 손실이 발생했거나 특정 거래처 또는 관계인에게 이익이 돌아갔다는 이유로 업무상배임 혐의를 받게 되는 상황입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회사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처리했거나 당시에는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만을 놓고 형사책임을 묻는 것이 억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상배임 사건에서는 단순히 결과적으로 손해가 발생했다는 사정만으로 범죄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행위 당시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떠한 절차를 거쳐 의사결정을 했는지, 회사에 손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혐의를 받은 초기부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업무상배임죄가 문제되는 핵심 요건
 

업무상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업무상 임무에 위배되는 행위를 통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고, 본인에게 재산상 손해를 가한 경우 성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다는 결과만을 가지고 곧바로 범죄가 인정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실무적으로는 먼저 해당 행위가 회사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는 임무에 위배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내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했고 당시 확보할 수 있었던 자료를 토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면, 이후 사업이 실패하거나 예상했던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배임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행위 당시의 상황입니다. 사후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과 처음부터 회사에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행동했다는 사실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특정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회사의 이익을 포기했는지 등도 함께 검토하게 됩니다.

 


2. 무혐의를 위해 확보해야 할 증거

 

업무상배임무혐의를 목표로 대응하려면 자신의 주장만 반복하기보다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업무 진행 과정을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각 단계에서 어떤 판단과 승인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계약서와 결재문서, 품의서, 업무보고서, 회의록, 이메일, 메신저 대화, 계좌 및 거래자료 등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상급자의 지시나 회사 내부의 결재를 거쳐 처리한 업무였다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손해가 발생했는지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회사가 지급한 금액 자체만을 손해액으로 볼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회사가 얻은 대가나 경제적 이익은 무엇이었는지, 거래 당시 정상적인 경제적 판단에 따른 것이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더불어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사실과 실제 업무 과정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이를 항목별로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고소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과장된 부분, 해석의 차이가 있는 부분을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제시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3. 수사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대응 방법

 

 

업무상배임 사건에서 피의자 조사는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한 번 이루어진 진술은 이후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측하거나 기억이 불확실한 내용을 단정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먼저 수사기관이 문제 삼고 있는 거래와 자신의 구체적인 역할을 분리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의사결정권자가 누구였는지, 본인은 어느 단계에서 업무에 관여했는지, 관련 자료를 누구에게 전달받았는지, 최종 승인은 누가 했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혐의를 부인하는 경우에도 무조건 모든 사실을 부정하기보다 인정할 부분과 다투어야 할 부분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처리한 업무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배임의 고의가 없었고 회사에 손해를 가할 의도도 없었다는 점을 구체적인 자료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건 관련자와 진술을 맞추거나 자료를 임의로 삭제하는 등의 행동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수사가 시작된 상황이라면 관련 자료를 보존하고, 고소 내용과 수사기관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변호사와 함께 대응 방향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업무상 판단의 경위까지 면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업무상배임무혐의 사건에서는 회사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결과만을 바라보기보다 해당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당시의 상황과 업무상 권한, 승인 절차, 거래의 필요성, 개인적인 이익 취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특히 정상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판단의 실패와 처음부터 회사에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이루어진 행위는 법적으로 구별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혐의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불리한 결과를 예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업무상배임은 관련 자료가 많고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해석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사건인 만큼, 초기부터 사건의 흐름을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사기관의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고소 내용과 객관적인 증거를 먼저 검토하고 자신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사건 초기부터 법률전문가의 검토를 받아 불필요한 진술이나 대응상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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