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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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 산재, 어떻게 준비해야 인정받을 수 있을까?

소음성 난청이란 주로 시끄러운 작업 환경에서 장기간 일하면서 점차 청력이 저하되며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질병은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 탓에 나이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쉽고 개인의 건강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고주파 기계음이나 큰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근무 환경에서 오랫동안 일했다면 이는 명백히 업무상 질병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합니다.
오늘은 소음성 난청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소음성 난청 산재에 대해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음성 난청 산재, 왜 승인이 어려울까요?
소음성 난청 산재가 쉽게 인정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질병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과 같은 청력 저하는 오랜 기간 누적된 소음 노출로 인해 천천히 나타나기에 정확한 발병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운데요.
이에 따라 흔히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게다가 근로복지공단은 실제 작업장의 소음 수준이나 방음 장비 착용 여부 등, 객관적인 근무 환경 자료를 매우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료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는다면 소음성 난청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소음성 난청 산재 인정을 받기 위한 핵심은 ‘입증’입니다
소음성 난청 산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청력 검사 결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어떤 소음을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들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청력이 어느 정도 손실되었는지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근무 경력 증명서, 작업장 소음도 측정 결과, 산업안전보건 자료, 방음 장비 착용 여부 등이 필요한데요.
또한 주치의가 작성한 진단서와 의학적 소견서도 준비하셔야 하죠.
이때 의사 소견서에는 지속적인 고주파 소음 노출이 청력 손실에 미친 영향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이러한 내용은 법적 판단에서도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초기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상세한 소견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성 난청, 장해급여까지 청구할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 산재가 인정되었다면 단순히 요양급여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청력 손실이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에는 장해급여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장해급여란 업무상 재해로 인해 근로자의 신체에 산재 장해가 남았을 때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는데요.
이때 장해 정도는 노동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그 결과에 따라 급여가 차등 지급됩니다.
이러한 장해등급이 나오기 위해서는 요양이 종결된 후 장해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근로복지공단에서 근로자의 청력 손실이 경미하다고 판단한다면,
낮은 장해등급을 받거나 아예 장해급여 청구가 불승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누적된 검사 기록과 지속적인 소음 노출 이력, 그리고 의사의 명확한 진단 소견서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음성 난청 산재는 많은 근로자들이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재로 인정받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입증하고 대응한다면 요양급여는 물론 장해급여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혼자 진행하기 힘들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저희 법무법인 테헤란과 함께 정당한 권리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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