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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S

업무 사례

자녀 인도 완료 및 의뢰인 양육자 지정으로 화해권고결정 도출 본격 재판 없이 초기 대응 단계에서 사건 종결

외국인 배우자가 자녀를 데리고 이탈한 상황에서 초기 대응 전략으로 주도권을 회복했습니다. 소송 없이 협상 구조를 재설계해 자녀 인도와 양육권 확보를 동시에 이끌어냈습니다

2026.03.17

➪서론.

국제결혼 이혼에서 가장 위급한 상황은 단순한 이혼이 아닙니다.

 

아이가 한쪽 배우자에 의해 갑자기 분리되는 순간이죠. 이번 사건 역시 외국인 배우자가 갓 태어난 자녀를 데리고 집을 떠나면서 시작됐습니다.

 

의뢰인은 아이의 위치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혼소송까지 통보받았습니다.

 

대응이 늦어지면 양육권은 사실상 기울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저희는 방어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사건의 흐름을 재구성했고, 그 결과 재판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자녀를 되찾고 양육권까지 확보하는 결론을 이끌어냈습니다.

➪1. 외국인 배우자가 자녀를 데리고 나가면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상황에서 대부분의 의뢰인은 감정적으로 흔들립니다.

 

당장 아이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법적 구조는 조금 다릅니다.

 

양육권 판단은 현재 양육 상태를 기준으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와 함께 있는 쪽이 유리해집니다.

 

이는 법원이 아이의 안정된 환경을 유지하려는 원칙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실제 양육을 담당하는 부모를 쉽게 변경하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사건에서도 상대방은 아이를 데리고 나간 뒤 곧바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행동이 아니라, 양육권을 선점하기 위한 구조적 선택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저희는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단순히 아이의 위치를 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이 계획적이라는 점을 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사건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는 방향으로 전략을 설계했습니다.

➪2. 가정폭력 주장 대응 없이 방치하면 정말 불리해질까 

상대방은 집을 나가면서 가정폭력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경찰 신고까지 이루어진 상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지점에서 이미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대응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고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의 객관적 기록입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양측을 분리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실제 폭행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점이 확인되었고 형사 절차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법적 판단의 핵심 근거가 됩니다. 법원은 주장보다 기록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 점을 정밀하게 짚었습니다. 단순히 폭력이 없었다는 주장에 그치지 않고, 신고 이후 상대방의 태도 변화와 사건 종결 과정까지 연결해 논리를 구축했습니다.

 

더 나아가, 허위 주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접근했습니다.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책임을 인식하게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상 구도는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3. 소송 전에 양육권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결국 재판을 해야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국제결혼 이혼에서는 소송 전에 방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재판을 진행할 경우 최소 수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아이는 상대방과 계속 생활하게 됩니다. 그 자체가 양육권 판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접근 방식을 바꿨습니다. 판결을 목표로 하지 않고, 결과를 먼저 만들어내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핵심은 상대방의 진짜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이혼이 아니라, 특정 조건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자녀 인도를 전제로 한 협상 구조를 설계했고,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조건을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첫 기일이 열리기도 전에 화해권고결정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아이를 되찾았고, 양육권 역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국제결혼 이혼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과 구조의 싸움입니다.

 

특히 자녀가 관련된 경우라면 대응 시점 하나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확인하셨듯이, 빠른 판단과 전략적 접근이 결합되면 재판 없이도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고민이 길어질수록 선택지는 줄어듭니다.

 

현재 상황에서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그리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부터 정확히 짚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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