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사례
유류분 반환 성공
사전증여로 줄어든 몫, 유류분 청구로 8천만 원 되찾은 성공사례
의뢰인은 아버지의 사망 이후 상속 문제로 고민 끝에 저희 사무실을 찾으셨습니다.
아버지 명의로 남아 있던 부동산은 거의 없었고, 형제 중 한 명이 생전에 아버지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증여를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유류분 제도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사전에 증여된 재산까지 유류분에 포함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셨습니다.
게다가 가족 간 갈등이 극심하여 단순한 유언 해석이 아닌 정식 유류분 반환청구소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죠.
의뢰인은 "그냥 포기하자니 억울하고, 법적으로 가능한 방향이 있다면 제대로 싸워보고 싶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먼저 생전 증여에 대한 정황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아버지가 사망하기 약 3년 전, 형제 중 한 명에게 부동산을 증여했다는 계약서를 확보했고, 등기상 이전 사실 역시 확인됐습니다.
그 증여가 단순한 생활비 지원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상속재산을 미리 나눈 성격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금전 흐름 분석을 통해 해당 재산의 가치가 전체 상속재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함을 강조했고,
동시에 다른 상속인에게는 별다른 증여나 유증이 없었다는 점도 부각시켰습니다.
더불어 재산 내역, 통장 거래 내역, 고인의 건강 상태, 가족관계 등에 이르는 다각적 자료를 취합해 서면에 설득력 있게 반영하였죠.
결국 법원은 해당 증여가 유류분 산정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고, 저희 의뢰인에게 약 8천만 원 상당의 유류분 반환을 명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계산한 것이 아닌, 사전증여의 시점과 금액, 전체 상속재산과의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인정된 결과였습니다.
가족 간 관계가 악화된 상태에서 소송으로 진행되는 점에 대한 부담도 컸지만, 끝까지 법리적 대응과 감정선의 균형을 지켜가며 조력한 결과, 의뢰인은 큰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닌, 상속의 공정성과 법적 권리를 되찾은 의미 있는 성공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