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변호사님만의 노하우는 어떤 것인가요?
재판 결과는 서면이 90%라고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10%는 법정에서
변론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지요. 승소가 간절하시다면, 법정에서의 10%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변호사마다 각자 노하우가 있겠지만, 저는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핵심만 간결하게 말할 것.
너무 당연하지만, 전문 변호사들도 장황하게 설명하는 분들 많습니다.
전략일 수도 있고, 대부분은 재판부를 설득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죠.
그래서 늘 유의를 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법정에서 진술해야 할
부분을 핵심만 미리 적어갑니다.
2. 변론 중인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을 것
법정에서 변론을 할 때 화술도 중요하지만 태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상대방의 얘기를 끝까지 경청하는 부분은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억지 주장을 할지라도 일단 끝까지 들어보고 발언권을 얻어
반론을 하고자 합니다. 재판부는 오직 사실을 기반으로 판단을 한다고 하지만,
판사님도 사람인지라 당사자 및 소송대리인의 태도가 좋지 않다면 신뢰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말로써 신뢰감을 줄 것.
아무리 주장이 법리적으로 잘 정리되었다고 해도 표정과 목소리, 발음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되면 설득 효과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법정에 서기 전에 항상
입과 목을 푸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