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_icon5.png 1:1 전화 상담
1668-2860
main_icon5.png 전화 상담1668-2860
mo_icon2.png 전화하기 mo_icon3.png 채팅상담
column

칼럼

테헤란은 법적 지식을 공유하여 고객님들께 한걸음 더 다가갑니다.

이혼 자녀 양육권 어떻게 정해지고 있을까

2025.08.07 조회수 2207회

이혼을 결심한 부부에게 가장 무겁고 복잡한 문제, 바로 자녀 양육권입니다.


재산 분할은 법과 숫자로 계산이 가능하지만 아이의 삶은 숫자로 정리되지 않지요.


누가 이혼 자녀 양육권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기준으로 법원이 판단하는가, 단순히 부모의 희망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데요.


아이의 행복이 걸려 있는 문제인 만큼 감정이 앞서는 순간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의 나이, 부모의 양육 능력, 경제적 여건, 아이의 의사까지 전방위적으로 검토된 후에야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지므로 사전에 충분한 법률적 정보와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죠.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 이혼 소송 실무에서 실제로 어떻게 자녀 양육권이 결정되고 있는지, 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이 이뤄지는지 정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감정이 아닌 법과 사실에 기반한 판단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녀 양육권 결정의 기본 원칙 – ‘자녀 복리 우선’


 

이혼 자녀 양육권은 민법 제909조, 제912조를 중심으로 규율됩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원칙은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법원은 부모 중 누가 더 나은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며, 단순히 경제력이 많다고 해서 유리한 것도 아니고, 무조건 어머니가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요.
 

최근에는 아버지에게 양육권이 인정되는 경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에 성별이나 직업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자녀가 13세 이상인 경우, 자녀의 의견도 법원이 중요하게 반영합니다.


다만 이 역시 자녀가 부모 중 누구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지, 누구와의 관계가 더 자연스러운지를 판단하기 위한 하나의 참고 자료일 뿐이지요.


부모가 서로 양육권을 주장하는 경우 법원은 양측의 진술서, 양육환경, 자녀에 대한 애정 표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게 됩니다.


부모의 과거 양육 참여도, 현재 자녀와의 관계, 앞으로의 양육 계획까지도 상세히 검토됩니다.

 


실제 법원에서 고려하는 주요 기준들


 

첫째, 일상적 양육 주체입니다.


혼인 중에도 한쪽 부모가 아이의 양육을 전담해 왔다면, 법원은 이를 존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둘째, 경제적 안정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순히 수입의 많고 적음보다 아이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있는지를 봅니다.
 

셋째, 주거환경 역시 민감한 요소입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생활공간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넷째, 자녀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자녀와 충분한 교감을 해온 부모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면 양육권이 해당 부모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부모의 양육 계획 역시 중요합니다.
 

양육 계획서에는 자녀의 교육, 의료, 복지, 정서 지원까지 세부적으로 기재되어야 하며, 현실성 있는 계획이 제시되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부모 중 일방이 자녀에게 정서적 학대를 하였거나 부적절한 양육 태도를 보인 경우, 이는 양육권 결정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이 확인된다면 그 부모에게 이혼 자녀 양육권이 인정되긴 어려울 수밖에 없겠죠.

 


협의 이혼 vs 재판 이혼 – 양육권 결정 절차의 차이


 

협의 이혼에서는 부부가 양육권과 양육비에 대해 자율적으로 합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합의가 자녀의 복리에 반한다고 판단될 경우 법원은 이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재판상 이혼의 경우에는 법원이 직접 양육자를 지정하게 됩니다.


재판 이혼 절차에서는 양육권뿐 아니라 면접교섭권, 양육비 분담 등에 대해서도 함께 심리하게 되며 부부 간 갈등이 심할수록 법원의 판단 개입은 더 커지게 되는데요.


실무에서는 양육자 지정과 동시에 면접교섭의 구체적인 범위와 방식까지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법원은 가사조사관을 통해 실질적인 양육 여건을 직접 조사하기도 하며 필요 시 자녀에 대한 심리검사나 부모에 대한 면담을 통해 판단을 내리고 있지요.


이처럼 재판이혼에서는 ‘누가 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판단이 내려지기 때문에 감정적인 주장보다는 철저히 준비된 자료와 계획이 승부를 가르게 됩니다.


양육권을 원하신다면 감정에 치우친 언행보다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혼 과정에서 자녀 양육권 문제는 단순히 부모 중 한쪽이 아이를 데려가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아이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이며, 법원 역시 그 점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부모 모두 자녀를 사랑할 테지만 법원은 더 안정적으로, 더 일관되게, 더 책임감 있게 양육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하고 있지요.
 

그 판단 기준은 감정이나 호소가 아닌 명확한 자료와 구체적인 계획입니다.


따라서 양육권을 확보하고 싶다면 본인의 양육 환경과 계획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해야 하는데요.


이혼 자녀 양육권 다툼은 시간과 감정을 모두 소모하는 싸움이 될 수 있지만 방향만 제대로 잡는다면 결과는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 전문가와 함께 정확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목록보기
sam.png

유사 건으로 상담 필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