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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경찰조사, 첫 한마디가 모든 걸 바꿔놓습니다.

2025.11.07 조회수 3917회

강제추행경찰조사, 첫 한마디가 모든 걸 바꿔놓습니다.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면 누구나 머리가 하얘질 것입니다. “내가 그런 일을 했다고?” “설마 진짜 조사를 받는 건가?” 이런 생각이 동시에 밀려오셨겠죠. 억울하다는 감정과 당황스러움이 뒤섞인 그 순간 사람은 쉽게 실수합니다. 그 실수가 바로 첫 진술이에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걸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경찰조사는 단순한 대화가 아닙니다. 그날의 대화는 고스란히 조서로 남고 이후 재판 단계에서도 계속 따라다닙니다.
 

즉, 한 문장 한 문장이 기록이 되어 증거로 쓰인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말씀드릴 두 가지 원칙, 꼭 마음에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솔직하게 다 말한다고 선처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사관도 사람인데, 솔직하게 말하면 알아주겠지.” 하지만 그건 현실과 거리가 멉니다. 수사관의 임무는 ‘혐의를 밝히는 것’이지 피의자를 돕는 게 아닙니다. 그들은 부드럽게 웃으면서도 동시에 선생님의 말에서 모순과 인정의 흔적을 찾아냅니다. 그게 그들의 일이니까요. 그래서 경찰조사에서는 협조보다 방어가 먼저여야 합니다. 이 말은 경찰을 적으로 돌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무심코 뱉은 한마디가 나중에 자백으로 둔갑하는 일을 막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말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상대가 불쾌했을 수도 있죠.” 이건 대부분의 분들이 유감의 표현으로 말하지만 조서에는 다르게 적힙니다. ‘추행을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없다고 주장함.’ 이런 식으로요. 결국 진실보다 기록이 더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은 재판에서 그대로 증거로 사용됩니다. 이런 이유로 강제추행경찰조사에서는 변호인의 동행이 필요합니다. 수사관은 유도 질문을 합니다.
 

“그럼 손이 닿았다는 건 맞나요?”
“그때 피해자가 피하려 했던 건 기억하시죠?”

 

이런 질문들에 스스로 빠져드는 순간 본인조차 의도하지 않은 답변이 흘러나오죠. 변호인은 그 흐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을 말하고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혼자 가면 감정이 휩쓸리고 그 순간의 감정이 평생의 기록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하는 겁니다.


 

기억이 있다고 해도 유리한 게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나는 그날 일을 정확히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조사실에 들어서는 순간, 그 확신이 흔들립니다. 그곳의 공기, 수사관의 눈빛, 반복되는 질문.


이 모든 게 기억을 왜곡시킵니다. 한두 번 대답이 바뀌는 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수사관은 바로 그 점을 짚습니다. “처음에는 A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B라고 하셨네요.” 그 한 줄의 모순이 진술의 신빙성 부족으로 연결됩니다. 기억은 언제나 주관적입니다. 게다가 사건이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흘렀다면 세부적인 부분은 누구든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이건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수사에서는 그 자연스러움이 거짓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진술 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말할지’뿐 아니라, ‘어떻게 말할지’까지 정리해야 합니다. 사건의 흐름을 시간대별로 정리하고 불필요한 감정표현은 덜어내야 합니다. 감정은 사실을 흐리게 만드니까요. 이건 단순히 “연습 좀 하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찰조사에서의 말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때는 긴장해서 헷갈렸습니다”라고 해도 이미 늦습니다. 변호인은 그 ‘늦기 전에’ 개입하는 사람입니다. 조사실 안에서 어떤 말이 불리한지, 어떤 표현이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줍니다. 그 조언 하나가 훗날의 결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강제추행경찰조사는 단순한 조사 절차가 아닙니다.

그건 인생의 방향을 가르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수사관의 친절한 말에 기대지 마세요. 불완전한 기억에 의존하지도 마시고요. 지금 필요한 건 감정적인 해명이 아니라 냉정한 전략입니다. 억울함을 증명하는 길은 감정이 아니라 기록의 정확성입니다. 그 첫 기록이 바로 경찰조서죠. 그래서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경찰 조사를 미루고 전화부터 주시죠. 말 한마디가 운명을 바꾼다는 말 이 사건에서는 정말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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