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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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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상간남소송 가능한 경우 따로있다?

2025.05.27 조회수 6521회

이혼이라는 과정은 끝났지만, 마음속에 남은 분노와 억울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상대의 외도 때문에 결혼생활이 파탄 났고, 그 여파로 모든 게 무너졌는데, 당사자만 책임을 지고 끝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이 지점에서 이혼후 상간남소송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법적으로 이혼한 이후에도, 상간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몇 가지 중요한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대로 알고 시작하지 않으면, 두 번 상처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중요한 사실들을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이혼 이후에도 상간자 소송이 가능한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이혼했는데 무슨 소송이 가능하냐”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법은 단순히 시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혼인 파탄에 누가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지를 따집니다.

즉, 결혼생활 중 제3자의 부정행위로 인해 혼인이 깨졌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이혼후 상간남소송은 이혼이 확정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제기해야 합니다. 그 기간이 지나면 법적으로도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되죠.

또 하나, 단순한 의심이나 느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정확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문자, 사진, 통화기록, 위치정보 등 둘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미 결혼이 끝났으니 증거도

무의미하지 않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혼인 중에 발생한 외도 사실이라면, 이혼 이후라도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외도가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었음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하죠.


흥분한 상태로 움직이면, 되돌리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심장이 내려앉았을 겁니다. 분노, 배신감, 허탈함이 한꺼번에 밀려오면 어떻게든 그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번 멈춰야 합니다. 이혼후 상간남소송은 감정적인 반응으로 시작하기엔 너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싸움입니다.

법은 단순히 억울하다는 감정보다 그 감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물증'을 요구합니다.

문자, 사진, 통화 내역, 위치 추적 기록 같은 자료 없이 진술만으로 소송을 제기하면, 상대는 당연히 모든 걸 부인하겠죠.

그 순간부터 오히려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상대방이 반격을 준비한다면, 허위사실 유포라며 형사 고소를 시도하거나,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정에 휩쓸려 움직인 대가가 오히려 내게 돌아오는 셈이죠.

 

 

 

“저 사람이 내 남편과 바람난 거 맞다니까요.”

 

 

맞습니다. 하지만 맞다고 주장하는 것과, 그걸 입증할 수 있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정확히 어떤 시점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사건이 이혼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런 부분들이 꼼꼼히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이혼후 상간남소송은 단순히 상간자에게 복수한다는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내가 입은 상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선택입니다.

그만큼 준비가 없으면, 남는 건 더 깊은 실망뿐일 수도 있습니다.

 


소송은 복수가 아닌 회복을 위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그래도 한번은 갚아주고 싶어요.”

 

그 마음, 당연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소송이라는 건 단순한 보복 수단이 아니라, 내가 입은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절차입니다.

그래서 감정에만 휩쓸리지 않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따져보는 게 먼저입니다.

상간남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받는다고 해서 모든 고통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를 법적으로 기록에 남기고, 상대가 그 책임을 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상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선, 당신과 배우자가 ‘혼인관계에 있었음’을 상대가 알고 있었던 정황도 필요합니다.

즉, “나는 결혼한 줄 몰랐다”는 주장에 맞설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혼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당신의 고통에 누군가가 책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정당한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준비 없이 움직이면, 오히려 상황이 불리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상간남소송은 단순한 분풀이가 아닌, 당신의 권리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걸 잊지 마셔야 합니다.

입증, 정리, 전략.

이 세 가지가 갖춰졌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싸움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싸움은,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이끌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신다면, 그 고통의 시간도 결국, 회복의 증거로 남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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