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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목적변경 절차와 방법을 알아보고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테헤란입니다.
법인을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사업 목적을 수정해야 할 상황이 생깁니다. 새로운 업종에 진출하거나 기존 사업을 종료하면서 법인의 방향을 재정비해야 할 때가 있죠. 이 때, 반드시 확인해야 것이 바로 법인사업목적입니다. 이는 사업자등록, 세무 등 여러 가지 실무와 직결되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법인목적변경이 필요한 상황, 절차와 준비 서류 그리고 목적 변경 시 유용한 꿀팁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법인목적변경은 언제 필요할까?
2. 법인목적변경, 절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3. 목적 설정 시 5가지 팁
1. 법인목적변경은 언제 필요할까?
법인의 사업목적은 정관과 등기부등본에 명시되어 있는 회사의 사업 범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법적으로 회사가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의 한계를 정해두는 것인데요. 사업자등록증에 기재되는 업종도 등기부등본 상 목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영업활동을 위해서는 목적에 해당 업종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일, 기존에 제조업 위주로 운영하던 회사가 IT서비스업으로 확장하려 한다면, 해당 업종을 사업 목적에 추가 등록해야 합니다. 반대로, 사업 방향 전환이나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목적을 삭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법인 목적을 변경하는 것은 사업의 정체성과 방향성, 그리고 실질적 운영 가능성을 모두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법인목적변경, 절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단계: 기존 등기부등본 확인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법인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현재 등록된 목적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추가하려는 사업 목적이 기존에 없다면, 정관을 변경하고 등기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2단계: 정관 변경을 위한 주주총회 특별결의
법인목적변경은 단순한 변경이 아니라 법인의 정관을 수정하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통해 정관 변경을 승인받아야 합니다. 주주총회를 소집하려면 먼저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며, 주주들에게 소집 통지를 발송해야 합니다.
자본금이 10억 원 이상인 법인의 경우, 주주총회의사록을 반드시 공증해야 하며, 1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은 주주 전원의 서면 결의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목적변경등기 신청
정관 변경이 완료되면, 주주총회 특별결의일로부터 2주 이내에 관할 등기소에 법인목적변경등기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적변경등기 필요서류>
✔️목적변경등기 신청서
✔️주주총회의사록 또는 주주서면결의서
✔️주주명부
✔️정관 (변경 반영본 포함)
✔️주주 개인인감도장 및 인감증명서
✔️법인인감도장 및 법인인감증명서
✔️대표이사의 개인인감도장 및 인감증명서
서류 준비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보정명령이 내려지고, 이로 인해 진행 일정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검토가 중요합니다. 목적변경이 완료된 이후에는 국세청 홈택스나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업종 정정신고를 해야 합니다. 목적 변경만으로는 실질적 영업이 불가능하므로, 사업자등록증에 업종이 반영되어야 영업이 가능합니다.
3. 목적 설정 시 5가지 팁
정확하고 전략적인 목적 설정이 향후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부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사업목적을 설정할 때 꼭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① 인허가 업종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세요
일부 업종은 단순히 목적에 포함시켰다고 해서 바로 사업이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금융업, 부동산 중개업, 학원업, 의료기기 유통업 등은 별도의 관할 관청 인허가를 선행해야 하며, 해당 인허가 여부에 따라 목적의 표현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해당 업종이 인허가 대상인지, 주무부처는 어디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적절한 용어로 목적을 작성해야 보정명령이나 등기 거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② 구체적인 업종명 + 일반적인 사업형태로 구성하세요
법인목적 작성 시 흔히 ‘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업’처럼 포괄적인 용어만 사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 등기소에서 보정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다 명확한 목적 기재를 위해서는 ‘건강보조식품 제조업’, ‘생활용품 온라인 도소매업’처럼 구체적인 업종명과 일반적인 사업형태를 조합해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회사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업자등록 시 업종 등록에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실제 사업의 성격과 일치하는 표현을 사용해 실무상 문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목적 기재는 피해야 합니다
목적의 개수는 보통 10개 내외가 가장 적절합니다. 너무 적으면 사업 확장 시마다 목적변경등기 절차를 반복해야 하며, 너무 많으면 사업의 전문성이 희석돼 보일 수 있습니다. 투자 유치나 외부 협업 과정에서는 목적의 과도한 나열이 오히려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 1~2년 이내 확장 예정인 사업, 그리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미리 기재해둘 사업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효율적인 목적 구성이 가능합니다.
④ 한국표준산업분류표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사업 목적 작성을 원하신다면,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표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분류표는 국내 대부분 업종을 산업군별로 정리해두었으며, 각 업종의 정의, 코드, 유사업종까지 확인할 수 있어 법인사업목적 설정 시 매우 유용한 참고자료입니다. 특히, 유사 업종 간 미세한 표현 차이로 인한 등기소 보정 사례를 줄일 수 있고, 사업자등록증 업종등록을 할 때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 통계분류포털 >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https://kssc.kostat.go.kr
⑤ 유사 업종의 경쟁사 등기부등본을 참고하세요
어떤 사업 목적이 등록되는지 감을 잡기 어렵다면, 동종 업계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넷등기소에서는 법인의 상호만 알면 누구나 등기부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슷한 업종의 경쟁사가 어떤 식으로 사업 목적을 기재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감 있는 표현, 업계 관행까지 파악할 수 있어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사업 목적 문장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5가지 포인트를 참고해 법인사업목적을 설정하면, 불필요한 보정이나 재등기 없이 한번에 등기 완료가 가능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사업 확장이나 사업자등록, 세무 신고 등 다양한 행정절차를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사업 전략의 연장선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법인목적변경은 단순히 문구를 바꾸는 것이 아닌, 법인의 정관을 수정하고 주요 사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진행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끝낼 수 있지만, 서류 누락이나 절차 착오로 인한 지연 사례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는 법인등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법무법인 테헤란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법인목적변경 업무를 지원하며, 법인의 성장을 위한 안정된 법적 기반을 마련해 드립니다.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전국 어디에서나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등기 업무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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