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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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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사망상속? 아버지빚 안전하게 해결하는 방법 <정리>

2025.08.07 조회수 1603회

가족이 세상을 떠나면, 감정적으로든 행정적으로든 정리가 필요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장 먼저 연락 오는 건 슬픔이 아니라 ‘’입니다.

 

은행에서 날아온 대출 연체 통지서, 카드사 채권팀 전화, 심지어 채무 보증까지.

 

마음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런 우편물과 통화가 몰려오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조차 감이 안 옵니다.

 

특히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땐 전혀 몰랐던 빚이 수면 위로 드러날 때면 더 그렇고요.

 

오늘은 아버지사망상속 상황에서, ‘남겨진 빚’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순히 포기하거나 도망치듯 넘기는 게 아니라, 법적으로 가능한 선택지를 명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빚도 상속된다, 그러니 ‘포기’는 선택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빚을 많이 남기고 돌아가셨는데, 그걸 꼭 제가 떠안아야 하나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상속은 단순히 돈이나 부동산만 물려받는 게 아니라, 채무도 함께 넘겨받는 구조지만, 일정한 절차를 밟으면 얼마든지 상속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포기’ 또는 ‘한정승인’이라는 제도를 통해 상속인의 법적 책임을 회피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조건이 붙습니다.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상속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정법원에 정식으로 신청해야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실무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이 3개월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경우입니다.

 

가족 간 정신없는 시기를 보내다 보면 법적 기한은 순식간에 지나가고요,

 

그제야 사망자의 채무내역을 확인하고 상속을 포기하고 싶어도, 이미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죠.

 

아버지사망상속 상황에서는, 단순히 감정만으론 안 됩니다.

 

시간은 짧고 법은 냉정합니다.

 

‘그냥 놔두면 누가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한 순간,

 

많은 아버지의 빚.

 

여러분이 모두 감당해야 합니다.

 


 

[상속포기나 한정승인, 준비서류부터 다릅니다]

 

단순히 포기하겠다고 말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법원은 말이 아닌 ‘서류’로 판단합니다. 그러니 준비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우선 상속포기의 경우, 준비해야 할 기본 서류에는 상속포기심판청구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사망진단서 또는 제적등본 등이 포함됩니다.

 

한정승인은 여기에 더해 재산목록과 채무 목록을 반드시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 재산 목록은 추상적으로 ‘대략 이런 게 있겠지’라는 식으로 작성해서는 안 되고요, 실질적인 근거 자료가 따라붙어야 합니다.

 

또한 재산의 존재 여부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 ‘부동산등기부등본’이나 ‘금융기관 잔고증명’, ‘자동차 등록증’ 등도 준비해두셔야 하며, 빚이 있는 경우엔 금융채무증명서, 채권자의 내용증명 등도 필요합니다.

 

한 번이라도 문서를 빠뜨리면, 법원이 보정명령을 내리고요, 보정에 실패하면 기각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서류를 준비하는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죠.

 

아버지사망상속 상황에서 ‘서류의 완성도’는 그냥 행정적인 요건이 아니라, 빚을 지느냐 마느냐의 분기점이 됩니다.

 


 

[포기했다가 되레 소송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상속포기의 경우, 본인은 책임을 벗어나더라도 그 다음 순위의 상속인이 갑자기 법적 책임을 지게 됩니다.

 

예컨대 자녀가 포기하면, 부모에게, 부모도 포기하면 사망자의 형제자매에게 상속권이 넘어가게 되는데요,

 

이 사실조차 몰랐던 형제자매가 어느 날 채권자로부터 소송 통지를 받는 일이 실제로 종종 발생합니다.

 

한정승인의 경우에도, 이후의 처리 절차를 제대로 따라가지 않으면 신청의 의미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정승인 후 5일 이내에 재산 목록 공고를 누락하거나, 채권자들에게 제대로 통지하지 않으면, 결국 단순승인과 같은 책임을 지게 됩니다.

 

절차 하나하나가 법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대충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경험 있는 법률가가 함께해야 실수가 줄어듭니다.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절대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아버지사망상속 관련 문제는 가족 구성원 간 갈등까지 얽혀 있기에, 감정적으로 처리하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곤 하죠.

 


 

[상속 문제, 결국은 타이밍과 정확성이 전부입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상실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법은 슬픔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법적 절차는 빠르고, 빚은 조용히 확대되며, 마감기한은 정해져 있죠.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아버지사망상속 문제는 혼자서 감정적으로 끌어안고 있기보다는, 상황을 정확히 정리한 뒤 빠르게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법이 줄 수 있는 보호를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지금 막막한 상황이라면, 너무 미루지 마시고 법률상담부터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슬픔은 나눌 수 없지만, 법적 부담은 나눌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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