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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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위열리는날 이렇게 대응해야 자녀의 입시와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학폭위열리는날 이렇게 대응해야 자녀의 입시와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최근, 고등학교나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와 관련해
상담을 요청해 주시는 부모님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입시 제도의 변화에 대한 걱정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바로, 2026학년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 입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처분 기록이 반드시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서울대는 학폭 기록이 확인될 경우,
'정성 평가에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공표했고,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2호 이상의 처분을 받으면,
해당 항목을 0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지요.
상위권 대학일수록 미미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 있는 만큼,
생활기록부에 남은 학교폭력 기록은 입시 과정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자녀가 아직 중학생이라 안심하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중학생 역시 철저히 학폭위를 대비해야 할 때라고 말씀드립니다.
6호 이상의 처분은 졸업 후 4년 동안 생활기록부에 남으므로,
첫 대학 입시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데요.
체고, 예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준비 중인 자녀라면,
이 기록이 합격을 막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학폭위열리는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면,
이제는 자녀의 입시와 진로를 지켜내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해야 할 때입니다.
막막하고 걱정되는 마음, 더 이상 혼자 떠안지 마시고
자녀의 상황에 맞춘 대응 전략을 함께 마련해 보시길 바랍니다.
1. 학폭위열리는날, 어떻게 진행될까요?
학폭위열리는날이 결정되면,
심의 약 일주일 전쯤 각 가정으로 참석 안내통지서가 전달됩니다.
이 안내문에는 학폭위가 열리는 일시와 장소는 물론,
심의 쟁점까지 명시돼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시고 늦지 않게 참석해야 하는데요.
본 심의는 위원장님의 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간단한 절차 설명 이후, 곧바로 학폭 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보통 20~30분가량 자녀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게 되지요.
이때 자녀가 보여주는 태도, 진술의 일관성,
그리고 진술 내용과 증거 사이의 일치 여부 등을 자세히 관찰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녀의 진술이 끝나면, 학폭 위원들은 회의를 거쳐 최종 처분을 결정하게 되고,
그 결과는 대략 일주일 후 공식적으로 통보됩니다.
2. 처음 마주하는 낯선 절차, 긴장된 분위기,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
이 모든 상황은 자녀에게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께서는
자녀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이 교차하실 텐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부모님은 아이가 혹여 실수라도 할지 염려되어
모든 발언을 대신 하려고 하십니다.
하지만, 학폭위는 단순히 사실관계만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지요.
학폭 위원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현재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 등을 자녀의 목소리로 듣고자 합니다.
따라서, 자녀가 자기 생각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사전에 준비해 연습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요.
아무런 준비 없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억울함만을 강조한다면,
자녀에게 불리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혼자 모든 어려움을 떠안기보다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셔야 하지요.
따라서, 학폭위 절차 전반에 걸쳐 필요한 서류 검토는 물론,
증거 자료 정리와 진술 준비까지 꼼꼼하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3. 학폭위열리는날, 변호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는?
학폭위 현장을 경험하다 보면,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 간혹 발생하곤 합니다.
실제, 통화 녹음과 SNS 메시지 등 미리 제출한 증거 자료가 있었음에도,
피해 학생의 호소에 의뢰인에게 불리한 질문이 집중된 일이 있었는데요.
만약 그 자리에 자녀 혼자 있었다면,
당황한 나머지 제대로 된 반박이 어려웠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변호사는 심의 과정에서 사실관계의 왜곡을 방지하고,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돕고 있습니다.
학폭위열리는날, 자녀분이 억울하거나 부당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담당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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