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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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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무효소송, 언제 필요한 걸까요

2025.07.03 조회수 562회

가족 간 재산이 오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이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한 후, 이후 다른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그 증여가 과연 정당했는지를 놓고 문제가 생기는데요.


단순한 유산 다툼이 아니라, 아예 증여 자체를 무효로 돌려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때는 ‘증여무효소송’을 검토해야 합니다.


증여가 단순히 개인의 의사에 따른 선의의 증여였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강요나 기망이 있었는지, 혹은 증여 당시 의사능력 자체가 부족했던 건 아닌지 하나하나 따져봐야 하지요.


상속을 둘러싼 분쟁에서 증여무효소송은 단순한 감정 싸움이 아니라, 철저한 법적 판단을 거쳐야만 승부를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다룰 때는 시작부터 제대로 방향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부터 증여무효소송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지, 법적 요건은 무엇인지, 그리고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증여무효소송이 필요한 경우]

 

증여무효소송은 단순히 ‘증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제기하는 소송이 아닙니다.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하며, 대표적인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증여 당시 증여자의 의사능력 부족입니다.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판단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이뤄진 증여는 무효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 초기, 뇌경색 후유증 등이 있었다면 증여 계약의 유효성을 법원이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둘째, 기망이나 강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증여를 받았을 경우입니다.


증여자가 속임수나 협박에 의해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증여를 하게 된 경우라면, 민법상 의사표시의 하자에 해당되어 무효사유가 됩니다.


특히 가족 내부에서 ‘감정적 압박’을 동원해 증여를 유도한 경우에도 이를 법적 강요나 불공정한 거래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셋째, 증여가 특정 상속인을 현저히 우대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 유류분 침해 소송으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증여무효를 주장하는 방식도 병행해 고려됩니다.


다른 상속인들이 전혀 모르게 편법적으로 이뤄진 증여는, 그 동기와 과정을 의심받기 마련입니다.

 


 

[소송을 위한 증거 수집과 법적 판단의 핵심 포인트]

 

증여무효소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증’입니다.


어떤 의혹이 있더라도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법원은 쉽게 무효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먼저 의사능력 부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증여 시점 전후의 진료기록, 감정서, 의사 소견서 등이 핵심 증거가 되는데요.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말로만 주장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명확한 의학적 자료가 필요합니다.

 

기망이나 강요에 의한 증여는 더더욱 입증이 어렵습니다.


통화녹음, 문자메시지, 메모, 타인의 진술서 등 가능한 한 모든 간접증거를 수집해야 합니다.


특히 증여 당시 정황을 보여주는 정기적인 대화 내역이나 영상자료가 있다면 상당히 유리합니다.

 

또한, 단순히 증여계약서가 존재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무조건 유효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문서의 진정성립, 자필 여부, 증여자의 서명 당시 인지 상태 등이 모두 문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와 함께 철저히 검토하고 전략을 세워야만 소송에서 승산이 생깁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과 대응 방향]

 

증여무효소송은 상속분쟁과 얽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기적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막연히 시간만 끌다 보면 소멸시효에 걸릴 수 있고, 결정적인 증거가 소실되기도 하는데요.

 

민법상 계약취소는 안 날로부터 3년, 행위일로부터 10년의 제척기간이 적용되므로, 빠른 대응이 필요하지요.


또한 유류분과 병행하는 경우라면, 유류분 청구의 소멸시효가 1년이기 때문에 훨씬 촉박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감정적 대응이 아닌 법률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준비입니다.


가능하다면 소송 전부터 내용증명 발송, 가족 내 협의 기록 보존 등 사전 작업을 거쳐야 하며, 소송으로 들어갈 경우에는 민사법과 상속법에 모두 정통한 변호사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여는 분명히 개인 간의 자유로운 재산 이전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증여는 무효로 돌릴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강요, 기망, 의사능력 부재와 같은 사유가 명확하다면, 정당하게 그 증여를 되돌리는 절차에 나서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상속이 얽힌 상황에서는 증여의 유효성을 바로잡는 것이 나머지 가족의 권리를 지키는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오래된 일이다’라는 감정적 포기가 아닌, 법적으로 판단받는 절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여무효소송은 단순한 서류 작업이 아니라, 촘촘한 법리 판단과 입증 전략이 필요한 전문적인 영역입니다.


증여가 억울하고 부당하다고 느껴지셨다면, 지금 바로 전문가와 함께 대응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법적 판단은 단호하고 신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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