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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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마셨는데 필름이..." 물뽕마약의 공포와 대처법
"술 한 잔 마셨는데 필름이..." 물뽕마약의 공포와 대처법
1. 무색무취의 암살자, GHB의 특징과 위험성
2. '단기 기억 상실'을 유도하는 치명적인 작용 기전
3. 골든타임이 짧은 체내 배출 속도와 증거 확보의 어려움
클럽이나 감성 주점 등 유흥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타인의 음료에 몰래 마약을 타는 이른바 '퐁당'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악명 높은 것이 흔히 '물뽕'이라 불리는 GHB입니다.
이는 단순한 마약 투약을 넘어 성범죄나 금품 갈취 등 강력 범죄의 도구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데이트 강간 약물'로도 분류됩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GHB 피해의 위험성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무색무취의 암살자, GHB의 특징과 위험성
GHB는 원래 마취제로 개발된 물질이나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금지된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이 약물이 무서운 이유는 색깔도, 냄새도, 맛도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술이나 음료에 몇 방울만 섞어도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며, 약간의 짠맛이 난다고는 하나 탄산음료나 술의 맛에 묻히면 전혀 알아챌 수 없습니다.
피해자는 자신이 마시는 것이 마약인 줄 꿈에도 모른 채 범죄의 표적이 되며, 투약 후 10~15분 이내에 급격한 취기나 몸이 처지는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2. '단기 기억 상실'을 유도하는 치명적인 작용 기전
GHB가 범죄에 악용되는 핵심적인 이유는 피해자의 '기억'을 지워버리기 때문입니다.
알코올과 결합했을 때 효과가 증폭되어 일시적인 뇌의 블랙아웃(Black-out) 현상을 유발합니다.
피해자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근육이 이완되어 저항 불능 상태가 되지만, 겉보기에는 단순히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깨어난 후에는 약물에 취해있던 시간 동안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3. 골든타임이 짧은 체내 배출 속도와 증거 확보의 어려움
GHB 피해를 입증하기 가장 어려운 점은 이 약물이 체내에서 매우 빠르게 분해되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대마나 필로폰이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검출되는 것과 달리, GHB는 투약 후 12시간, 길어도 24시간 이내에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범죄자들은 이 점을 노려 신고를 늦추거나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따라서 약물 피해가 의심된다면 몸을 씻지 말고 즉시 병원이나 경찰서를 찾아 소변과 혈액을 채취해야 하며, 마신 음료 용기 등을 챙겨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심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처와 예방 수칙
타인이 건네는 개봉된 음료는 거절하는 것이 기본이며, 화장실 등으로 자리를 비웠다면 남은 술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휴대용 마약 탐지 키트(스티커형 등)를 소지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 주량보다 훨씬 빨리 취하거나, 갑자기 필름이 끊기는 듯한 몽롱함이 느껴진다면 즉시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이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GHB는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파괴하는 흉기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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