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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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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폭행 합의하면 끝? 아닐텐데요

2026.01.29 조회수 22회

 

안녕하세요, 테헤란 학교폭력•소년범죄 법률팀입니다. 

 

 

폭행 사건에 합의서까지 썼는데도


경찰 연락이 끊기지 않는 상황이라면 마음이 편할 수가 없겠죠.

 

지금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 대부분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실 겁니다.


서로 부모끼리 이야기했고, 치료비도 줬고, 다시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는데 왜 일이 계속 커지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 말입니다.

 

고등학생 폭행 합의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는 순간의 심리는 분명합니다.


정말로 여기서 끝나는지, 아니면 아직 넘어야 할 선이 남아 있는지 알고 싶은 겁니다.

 

그 질문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 목차 ✓

1. 고등학생 폭행, 합의해도 처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미성년자 폭행 사건의 실제 처벌 기준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3. 고등학생 폭행 합의가 결과를 바꾼 경우는 언제였을까요?

 

■ 1. 고등학생 폭행, 합의해도 처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부터 짚어야 합니다.


폭행 사건에서 합의는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합의가 곧 처벌 면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고등학생 폭행 사건은 형법상 폭행죄나 상해죄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이 범죄들이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형법 제257조와 제260조에 따라 폭행이나 상해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수사가 가능하고,


검사는 공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짚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미성년자라는 점입니다.

 

미성년자라고 해서 형사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형사미성년자 기준은 만 14세 미만입니다.


고등학생이라면 대부분 이 기준을 이미 넘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실제로 발생합니다.


부모끼리 원만히 합의했는데도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소년부 송치나 보호처분 절차가 진행됩니다.

 

합의는 양형에 반영될 뿐, 사건을 없던 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 점에서 많은 분들이 첫 번째 혼란을 겪습니다.

 

 

 

■ 2. 미성년자 폭행 사건의 실제 처벌 기준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기준으로 처벌이 정해질까요.


여기서부터는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폭행의 정도, 반복성, 사용된 수단, 피해자의 피해 수준이 핵심입니다.

 

단순한 몸싸움인지,


여러 명이 한 명을 상대로 했는지,


흉기나 위험한 물건이 사용되었는지,


진단서가 발급될 정도의 상해가 있었는지에 따라


사건의 무게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무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폭행이 학교폭력으로도 인정되는지 여부입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 절차와는 별도로 학폭위 절차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형사 합의가 끝났다고 해도


학교 차원의 조치, 전학, 출석정지, 특별교육은


별도로 내려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두 번째 의문이 생깁니다.


“이미 합의했는데 학교까지 나서야 하나요?”라는 질문이죠.

 

답은 분명합니다.


형사 합의와 학교 조치는 서로 다른 영역입니다.

 

이 점을 모른 채 대응하면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사건이 이어지게 됩니다.

 

 

■ 3. 고등학생 폭행 합의가 결과를 바꾼 경우는 언제였을까요?

그렇다면 합의는 아무 의미가 없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느냐가 중요합니다.

 

실제 사건들에서 결과를 바꾼 지점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건 초기 단계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했고,


피해 회복이 형식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치료비 지급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


부모의 관리 의지까지 함께 전달된 경우


소년부 처분 수위가 낮아진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초범 여부와 반성의 태도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소년 사건에서는 처벌보다는 교정이 목적이기 때문에


이 점이 명확히 드러날수록 결과는 달라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사건을 가볍게 여기고 합의서 한 장으로 정리하려 했던 경우


보호처분 수위가 오히려 높아진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서 검색자의 마지막 질문이 나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까요?”라는 생각입니다.

 

사건마다 다르지만,


대응 시점을 놓치지 않는다면 선택지는 남아 있습니다.

 

 

 

 

■ 마무리

폭행 사건은 단순한 다툼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등학생이 연루된 사건이라면


형사 절차, 학교 조치, 보호자 책임까지 함께 움직입니다.

 

고등학생 폭행 합의라는 키워드를 검색하셨다면


이미 상황이 생각보다 가볍지 않다는 점은 느끼고 계실 겁니다.

 

문제는 그 다음 대응입니다.


이 단계에서 방향을 잘못 잡으면


사건은 길어지고, 기록은 남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막연한 안도감도, 과도한 공포도 아닙니다.


현실적인 판단과 정확한 법적 접근입니다.

 

그 차이가 결과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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