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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공금횡령, 회사 자금 유용 혐의에 대한 대응법은?

2026.09.28 조회수 14회


 

 

-본 글의 목차-

1. 직원공금횡령은 어떤 경우 성립할까
2. 개인 사용과 업무상 지출을 구별해야 하는 이유
3. 조사 전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까

 


회사에서 자금이나 공금을 관리하던 직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횡령 혐의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거나 이후 돈을 반환했다는 이유로 가볍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형사사건에서는 돈의 액수만큼이나 어떤 권한으로 자금을 관리했는지, 어떤 의도로 사용했는지가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특히 직원공금횡령 사건은 회사 내부의 회계자료와 계좌내역, 업무지시 등이 함께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잠시 사용한 것”이라는 설명만으로 상황을 정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혐의를 받고 있다면 자신의 업무 범위와 실제 자금 사용 경위를 먼저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목차


1. 직원공금횡령은 어떤 경우 성립할까

횡령죄가 문제되려면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지위와 그 재물을 임의로 처분했다는 사정 등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직원이 회사 돈을 취급했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법인계좌를 관리하거나 현금 출납을 담당하던 직원이 승인 없이 자금을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횡령 여부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반면 회사의 지시에 따라 정상적으로 비용을 집행했거나 업무상 필요에 의해 지출했는데 사후적으로 회사와 정산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한 경우라면 사실관계를 달리 볼 여지가 있습니다.

 

결국 직원공금횡령 혐의에서는 단순히 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해당 직원에게 자금을 관리할 권한이 있었는지와 그 사용이 업무상 허용된 범위였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2. 개인 사용과 업무상 지출을 구별해야 하는 이유

회사 내부에서는 대표나 상급자의 구두 지시에 따라 비용을 처리하는 경우도 있고, 정식 결재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중에 회사 측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과거의 지출까지 횡령으로 문제 삼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당시의 실제 업무관계입니다.

 

회사에서 해당 직원에게 어느 정도의 자금 집행 권한을 부여했는지, 지출에 대한 보고나 승인이 있었는지, 사용한 금액이 실제 업무와 관련되어 있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회사 돈을 개인적인 생활비나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 영수증을 만들거나 회계자료를 조작했다면 혐의가 더욱 무겁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오랫동안 회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행적으로 처리해왔던 비용까지 갑자기 문제 삼는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조차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회사 측과 다투기보다는 당시 업무 관행과 지시 관계를 객관적인 자료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조사 전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까

직원공금횡령 혐의로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먼저 문제가 된 금액을 특정해야 합니다.

 

회사 계좌의 거래내역과 회계장부,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언제 얼마가 사용됐는지 확인한 뒤 각각의 사용처를 구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해당 지출에 대한 승인이나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자와 메신저, 이메일, 결재자료, 영수증 등이 있다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 측의 지시를 받아 처리한 거래라면 이를 뒷받침할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일부 금액을 반환했다면 그 사실 역시 객관적인 자료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피해금액을 변제했다고 해서 형사책임이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반환 여부와 별개로 범행의 성립 여부와 구체적인 경위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조사 과정에서는 기억이 불분명한 부분을 추측해서 답하거나 다른 직원의 의도까지 대신 설명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자신의 역할과 직접 경험한 사실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책임의 범위는 실제 자금관리와 사용 경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직원이 회사 자금을 사용했다는 결과만으로 사건을 단순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자금을 맡게 된 경위와 회사의 승인 여부, 실제 사용처, 회계처리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직원공금횡령 사건은 회사 내부 자료가 수사기관에 제출되는 경우가 많아 피의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객관적인 자료 사이의 관계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조사가 예정되어 있거나 회사로부터 횡령을 이유로 문제 제기를 받은 상황이라면, 관련 자료를 정리한 뒤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증거를 검토해보는 것이 향후 진술과 대응 방향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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